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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토스증권, 미국대체거래소 장애에 신속한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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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토스증권, 미국대체거래소 장애에 신속한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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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와 미국대체거래소 장애 발생으로 일부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매매 서비스가 문제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후발 증권사 중 토스증권의 신속한 대응이 업계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는 8월 접어 들어 코스피 지수 산출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변동성이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 증시 역시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전산오류로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해 서학개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미국에서 현지 거래를 담당하는 ATS인 블루오션에 매도 주문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모든 거래가 초기화되는 롤백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주간 거래 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실과 이익 모두 말소됐다.
이처럼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증권사 IT분야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일부 대형 증권사들이 프리마켓 거래가 예정대로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과 토스증권의 경우 IT부문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시스템 복구에 성공해 프리마켓 거래가 이어질 수 있었다.

증권 매매의 연속성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많은 민원이 뒤따르게 되다 보니 위기 상황에서 IT 분야 경쟁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단체 민원을 제기하고 일부 증권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 등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금감원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 사태는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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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