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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웨이항공 등 경영권 분쟁 봉합 국면에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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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티웨이항공 등 경영권 분쟁 봉합 국면에 '급락세'

티웨이항공 CI. 사진=티웨이항공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CI.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1·2대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장 대비 19.21% 내린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와 대명소노시즌 주가도 각각 19.68%, 13.25% 급락 중이다.

티웨이항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티웨이항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전날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섰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보유 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앞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열릴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에 이사회 구성을 놓고 1·2대 주주 간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