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LS일렉트릭 대형 배전반 수주에 호황 전환 예상"

LS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에 대해 미국 빅테크 업체향 대형 배전반 1625억원 수주 공시했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기존과 같은 32만원, 매수로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배전반 시장이 호황 전환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성 연구원은 "배전반의 현행 매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느리지만, 대형 빅테크 및 디지털 센터 운영업체 등 배전반 수주로 상반기부터 한동안은 현재 생산량 범위 내 고성장 지속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주가는 2월 하순 이후 강한 하락 국면 지속 되었다"며 "관세 영향 우려와 KOC 전기 중복 상장 이슈 등도 조정 빌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가격은 내수가격보다 높아 반덤핑관세 우려는 없고, 보편관세 또한 미국시장 쇼티지인 전력기기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며, 동사 초고압변압기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설이 올해 10월말 완료 예정"이라며 "27년 이후까지는 미국 수출 비중이 크지 않고 초고압변압기, 배전반 모두 보편관세 부과되어도 판매가격 인상으로 대응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LS일렉트릭은 2월 하순 이후 강한 조정 거친 상황에서 빅테크 향 대형 배전반 수주 시작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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