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상지건설은 8.02% 하락한 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중 -18% 하락한 3만 1200원까지 내려갔다가 매수세가 몰리며 반등하기도 했다.

앞서 상지건설은 지난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전환사채(CB) 공시로 상승을 멈춘 바 있다.
상지건설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230만 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했다. 2022년 120억원에 발행된 이 CB를 회사 측이 2023년 투자자에게서 132억 원에 사들였고, 이를 153억원에 매도했다.이번에 전환될 주식은 기존 발행주식 총수인 398만 1814주의 57.76%에 달하는 물량이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한편 상지건설은 지난해까지 이곳 사외이사를 지낸 임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이 과거 이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이력이 있어 이 후보의 테마주로 묶였다. 지난 18일 기준 올해 수익률 700.21%를 기록하며 코스피·코스닥 전 종목에서 등락률 1위를 차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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