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원자력 산업의 본격적인 부흥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결과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상장 2주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기관투자자도 1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국내 원자력 관련 ETF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자금 유입과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수익률도 11.76%에 달해 원자력 투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 산업 강화에 나서며, 미국 원자력 산업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섹터로 부상했다." 며 "원자력은 본질적으로 경제성, 안정성, 기술 복잡성으로 인해 정부 주도 산업이 될 수밖에 없으며, 미국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력한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원자력 산업에 집중해야 할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OL 미국원자력SMR은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ETF로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전반을 편입한다. 주요종목으로는 △(원자로 운영) Constellation Energy, Vistra △(우라늄 채굴/정제) Cameco, Uranium Energy △(우라늄 농축) Centrus Energy △(원자로 건설·장비·부품) BWX Technologies △(SMR) Oklo, NuScale Power,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 등이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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