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현대차 기아 '약세'... 트럼프 자동차 관세 상향 조짐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현대차 기아 '약세'... 트럼프 자동차 관세 상향 조짐

현대차 CI.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CI.사진=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상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1.34% 내린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1.32% 하락한 9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두 종목의 약세가 장 초반 두드러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더 높을수록 그들(완성차 업체)이 이곳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