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기반 결제 시스템, 금융권 초고속 설치 가능

금융 기관들이 규제를 풀어주면 수주 내에 리플(Ripple)의 XRP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 연구원 SMQKE(@SMQKEDQG)의 분석을 인용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36크립토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MQKE의 이 같은 분석은기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해당 기술이 금융권에 통합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는 영상 클립을 통해 금융 기관의 완전한 시스템 통합에 일반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지만, 경우에 따라 3주 만에도 모든 과정이 완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온보딩, 신용 평가, 기술 통합 등 기존 국경 간 결제 시스템 도입을 지연시키던 복잡한 절차들을 리플의 솔루션이 상당 부분 해소했기 때문이다.

리플의 결제 시스템은 속도 외에도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 계좌에 미리 자금을 예치할 필요가 없어져 글로벌 거래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은행은 비용을 절감하고, 고정 계좌에 묶여 있던 유휴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리플의 인프라는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해 거의 즉각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3초 이내에 법정화폐 이체를 실행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속도와 효율성은 현대적인 결제 솔루션을 모색하는 많은 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플은 입지 강화를 위해 최근 미국에서 은행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 라이선스는 금융 기관의 온보딩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 제3자 중개자 없이 직접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리플의 역량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여러 국가의 은행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리플은 원활하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플은 소프트웨어 도입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것을 우려하는 기관들을 위해 빠른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법적 장벽이 해소되면 은행들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며, 이는 은행이 가용한 자원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플은 통합의 모든 단계에서 기관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최근 국제기구들과의 논의를 통해 리플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확장을 준비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XRP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리플의 궁극적인 사명이다. 구현 속도는 결제 분야에서 리플이 미래에 대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이다.

글로벌 규제 환경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이지만, 리플의 인프라는 신속한 출시를 위해 충분히 준비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우에 따라 구현 기간이 불과 몇 주 내로 단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XRP는 국제 금융 시스템 현대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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