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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떨어졌는데 주소는 늘어...반등 모멘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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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떨어졌는데 주소는 늘어...반등 모멘텀 나올까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이 가격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에서도 주소는 늘어나 향후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튜데이는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멘트를 인용해 이더리움 가격이 35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활성 주소 수가 84만1100개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가격 하락과 네트워크 활동 증가 사이의 역설적 현상이 발생됐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티네즈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중요한 지표에서 올해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발견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가 공유한 샌티먼트 차트는 7월 이더리움 일일 활성 주소의 급격한 증가로 나타났으며 이런 급증은 84만1100개 주소에 도달해 올해 최고값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증은 이더리움 가격이 3875달러 수준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3540달러로 하락하기 직전에 발생했다. 하락폭은 거의 10%에 달했으며, 이더리움은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이 금리를 현재까지 변경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반응한 비트코인(BTC)을 따라 급락한 지표다.

룩온체인(Lookonchain)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일 10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가 총 8,183ETH를 매수했으며, 이는 2983만 달러 상당이다. 블랙록(BlackRock)의 ETHA가 1765만 달러 상당의 4841ETH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ETHA는 110억4000만 달러 상당의 302만9059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번 주 ETHA의 총 유입량은 22만4833ETH이다.

매체는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는 이더리움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과 사용량이 가격 변동과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ETF 자금 유입과 함께 이러한 지표들은 단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