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오후 2시 25분 기준 2.58%(2600원) 오른 10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차도 0.48%(1000원)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8만6230대, 기아는 11.9% 증가한 1만112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에는 제네시스(6678대) 판매량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15만73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실적은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불구하고 거둔 결과로,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자동차 품목 관세율이 조정되는 만큼 이후 실적이 더 개선될지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초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5월 초부터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매겼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가 15%로 조정된 가운데 이후 실적이 더 개선될지 주목된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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