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상승세 영향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며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쳤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6시경 글로벌 코인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0.38%오른 11만4958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 대장주이자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5.80%오른 3711달러에, 3위 리플(XRP)은 4.83%급등한 3.06달러에 거래됐다.
오전 10시를 앞둔 현재에도 비슷한 금액대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으며 리플은 최고 3.09달러에서 최저 2.09달러선 거래를 기록했다.
6위 솔라나는 3.70%, 9위 도지코인은 4.50%, 11위 스텔라도 4.15% 급등세를 이어가는 등 암호화폐 랠리가 쏟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자 암호화폐 시장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34%, S&P500은 1.47%, 나스닥은 1.95%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 1일 발표된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에서 고용(농업 제외)은 시장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를 한참 밑돈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에 늘어난 일자리는 당초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6월에 증가한 일자리는 14만7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미국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상승,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최근 대표적인 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됐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조기 사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 이사를 임명할 수 있게 되면서 총 7명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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