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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부동산 거래에 활용되면 118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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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부동산 거래에 활용되면 118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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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페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XRP, 엑스알피)가 부동산 거래에 활용된다면 가격이 11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 분석이 나왔다.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글로벌 부동산 거래 규모는 703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글로벌 부동산 거래 내에 XRP가 개입될 경우 가격 폭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주 지역 부동산 거래 규모는 3720억 달러로 가장 컸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199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XRP가 부동산 시장의 국경 간 거래를 지원하는 브릿지 자산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는다는 가정 하에, 전체 거래 금액이 XRP를 통해 처리될 경우의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이다.

분석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자본 승수 효과가 적용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규 자본 유입 시 실제 유입 금액보다 몇 배 높은 시가총액 상승이 발생하는 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수적으로는 5배에서 낙관적인 10배까지 시가총액이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XRP 시가총액이 7조300억 달러에 이르고, 현재 유통량 593억 개를 기준으로 토큰당 가격은 118.55달러로 추산됐다. 보수적 5배 승수 시에는 시가총액이 3조5150억 달러, XRP 가격은 59.27달러로 산출됐다.

매체는 “이러한 완전한 시장 점유는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렵다”라며 “대신 XRP가 전체 시장의 5~10%만 점유하더라도 가격은 6달러~1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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