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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정치·규제 변화 속 '수혜'...“다음 목표는 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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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정치·규제 변화 속 '수혜'...“다음 목표는 5달러”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리플(XRP, 엑스알피)이 시총 3위를 굳건히 한 가운데 정치적인 수혜를 입게 된 상황에서 다음 목표는 5달러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8일(현지시각) XRP가 1년간 500% 이상 급등한 상태로, 지난 5년 동안 총 9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만약 2019년 중반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XRP는 현재 3달러 초반대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XRP가 급등한 배경에는 정치적인 구조 변화가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그에 따른 정치·규제 환경의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사 간의 소송이 오랜 시간 시장은 물론 XRP구조 자체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이 XRP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급반등했다고 내다봤다.

XRP에 대한 정치적 우호 환경의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흐름과 맞물리며 XRP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부여했다. 특히,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XRP는 기관투자자와 개인 모두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모은 대표적인 사례로 부상했다.

매체는 “SEC와의 법적 이슈가 아직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종결이 머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XRP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라며 “XRP가 단순히 과거 상승분 회복과 함께 새 시장 환경의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