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2.55달러 돌파 땐 '5.85달러 랠리' 가능성

암호화폐 리플 XRP가 최고 분석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다시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XRP의 다음 주요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저항선과 지지선을 제시하며, 대규모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에그레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현재 '공급 구역과 싸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2.55달러 구역을 주요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에그레그 크립토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이 저항선이 성공적으로 지지선으로 전환되면 더 높은 가격대로 향하는 길이 열릴 수 있으며, 단기 돌파 목표가는 2.65달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라며, 강세론자들이 추세를 다시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또 다른 저명한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3일 기간 분석을 통해 에그레그 크립토의 전망과 일치하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XRP가 중요한 지지 구역인 2.22달러에서 강력하게 반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크 디펜더는 XRP가 엘리엇 파동 구조의 2파를 완료하고 주황색 저항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기 목표가를 5.8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상승으로 가는 길'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재확인하며,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면 지속적인 상승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현재 XRP가 2.51달러(코인마켓캡 기준 한국시간 오전 5시 52분 현재) 근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두 분석가 모두 현재의 통합 단계를 더 큰 돌파의 전조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거래에서 상승세가 2.55달러 이상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는 리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결 이후 커지고 있는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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