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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호조와 증권가 긍정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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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호조와 증권가 긍정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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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CI. 사진=삼성중공업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주가가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와 증권가의 긍정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2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4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중공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8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늘어난 2조 63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0%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조 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중공업에 대해 긍정적이다.

한국의 에이치라인해운이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슨모빌에 전세한 네 번째이자 마지막 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사진=에이치라인해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에이치라인해운이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슨모빌에 전세한 네 번째이자 마지막 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사진=에이치라인해운

SK증권은 올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부터는 상대적으로 고선가 호선 건조 비중 확대를 통한 괄목할 만한 상선 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전망했다.

KB증권 역시 4분기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 15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조선·해양 부문 신규 수주 목표 98억달러 대비 달성률은 51%로 다소 더딘 상황이나 4분기 중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만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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