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래 지갑들이 밈코인 시바이누(SHIB)를 하루 만에 8조 개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을 매집한 것으로 나타나며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10일(현지시각)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8조 개가 넘는 시바이누가 외부로 이체됐다. 최근 수개월 내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유출 기록으로 통상적으로 거래소에서 대량의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현상은 대형 보유자들이 전략적으로 포지션을 재설정하거나 장기 보유를 위해 본격적인 매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바이누 가격은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강력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 중반대를 횡보하는 등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잡혔다. 지속적 하락세 대신 국지적 저점 위에서 안정을 찾으며 단기 통합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대규모 유출은 고래들이 매도 압력을 줄이기 위해 물량을 거래소 밖으로 빼내 스테이킹이나 디파이(DeFi)에 활용하거나 단순 보유하려는 의도가 명확함을 보여주며 이는 잠재적인 매도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며 불확실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고래들은 보다 치밀하고 계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 하루 만에 일주일 치 누적 거래소 유동성이 증발한 이번 사태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매도 가능한 물량이 그만큼 줄어들어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체는 “시바이누는 약세를 가리키는 기술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향후 변동성 확대와 함께 지연되었던 매집 추세가 강화되고 현재 가격대 아래에서 중기적인 지지 기반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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