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그룹 주가 강세에 힘입어 자동차·모빌리티 ETF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연초 이후 3주 만에 3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SOL 자동차TOP3플러스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8.09%, 60.50%, 84.20%로 집계됐다. 주요 기간 성과에서 국내 상장 자동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지난 19일 하루에만 9.62%의 일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현대차그룹 주가 급등의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우수한 성과에 자금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1094억원에서 올해 1월 19일 기준 2023억원으로 3주 만에 약 900억원 증가하며 2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200억원을 상회해 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핵심 종목 투자 ETF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완성차를 넘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피지컬 AI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체질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제조 공정 자동화와 로봇 상용화 계획을 구체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연초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를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을 아우르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로봇 섹터 대장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로봇·휴머노이드 기술을 내재화한 현대차그룹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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