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압승에 ‘사나에노믹스’ 기대감 고조…경기 부양책 본격화 전망
엔저 가속화-국방·반도체주 강세 속 코스피·나스닥 선물도 동반 상승
이번 주 美 고용·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6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글로벌 자금 흐름 재편…AI 하드웨어에서 실질 수혜 기업으로 투자 중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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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사나에노믹스’ 훈풍에 니케이 역대 최고치 경신
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한국시간 10시 19분 현재)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개헌선인 3분의 2 의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감세와 재정 지출 확대를 골자로 한 일명 ‘사나에노믹스’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세인진 캐피털의 제이미 할스 이사는 “식품 소비세 감면은 내수 진작에, 국방비 증액은 방산주에 강력한 호재”라며 “강력한 국정 동력을 확보한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주 반등 속 코스피·미국 선물 강세
지난 주 미국 시장에서도 엔비디아(8%), AMD(8%), 브로드컴(7%)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단순히 AI에 돈을 쓰는 기업에서 실제 이익을 내는 수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美 경제 지표와 글로벌 정치 변수 주목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지표가 지나치게 악화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확인시켜줄지가 관건이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7엔대에서 머물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측근 사퇴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정치 지형의 변화가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는 모양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은 가격이 2.4% 반등하며 지난주 급등락에 따른 변동성을 소화했고, 금값은 온스당 5,033달러 선을 유지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