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증권은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 잔고가 각각 10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 이들 자산의 합산 잔고는 20조 8000억 원으로, 2024년 말(12조 2000억 원) 대비 무려 71% 증가한 수치다.
개인형 연금(DC+IRP+연금저축) 전체 잔고 역시 같은 기간 17조 1000억 원에서 29조 1000억 원으로 70%가량 늘어났다. 특히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과 IRP 잔고가 각각 67%, 5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성장의 일등 공신은 ETF(상장지수펀드)였다. 연금 계좌 내 ETF 잔고는 2024년 말 6조 7000억 원에서 올해 1월 말 16조 원대로 138% 폭증했다. 연금 자산을 직접 운용하려는 스마트 개미들이 ETF를 주력 상품으로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 '다이렉트IRP'부터 '전문 연금센터'까지… 고객 밀착 서비스 주효
삼성증권은 고속 성장의 배경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꼽았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IRP' 출시했고, 서류 작성 없는 '3분 연금' 서비스 및 MTS(mPOP)를 통한 '로보 일임', 'ETF 모으기'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서울, 수원, 대구 등 3곳에 업계 최초 연금센터 신설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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