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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운용, '반도체·핵심소재 ETF 주목해야'...AI 패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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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운용, '반도체·핵심소재 ETF 주목해야'...AI 패권 경쟁 본격화

NH-Amundi자산운용은 5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NH-Amundi자산운용은 5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무역 갈등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반도체와 핵심 소재 기업의 투자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밸류체인 관련 ETF 전략을 담은 월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8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하고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투자 환경 변화를 분석했다. 리포트는 현재 시장 상황을 '제국주의 2.0' 시대로 규정하며 AI 인프라와 반도체 공급망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가 기존 관세·무역 중심에서 AI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 역시 '지능형 경제'를 국가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기술 자립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첨단 소재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AI 추론 서비스 확대에 따라 DRAM과 NAND 등 범용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업황 개선 흐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리포트는 국가별 AI 공급망 역할에도 주목했다. 미국은 GPU 중심의 AI 연산 시장,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대만은 파운드리, 일본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각각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정학적 긴장 국면에서 전략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이에 대응하는 투자 상품으로 'HANARO Fn K-반도체 ETF'와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를 제시했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와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MLCC·광통신 관련 소재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상품이다.

NH-Amundi자산운용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AI 패권 경쟁이 심화될수록 반도체와 핵심 소재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국가별 공급망 내 핵심 자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