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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 LS 한화 SK가 중복상장 규제에 따른 수혜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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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CJ LS 한화 SK가 중복상장 규제에 따른 수혜 받을 것"

SK 목표주가 53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상향
SK CI.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SK CI. 사진=SK
SK증권은 19일 지주회사 업종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의무소각 등이 맞물리면서 지주회사의 주주환원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주회사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보유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로 평가할 수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2025년 상법 개정을 거치면서 지주회사 할인율은 축소됐고 베타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기 지주회사 주가 수익률도 시장 대비 대체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의무소각을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의 영향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지주회사의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2026년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사 배당성향 추이. 자료=SK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지주사 배당성향 추이. 자료=SK증권

지주회사들은 이미 자사주 소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유 자사주 4.6%를 전량 소각했고, SK디스커버리와 롯데지주, 한화 등도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 SK는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20.3%의 자기주식을 2027년 1월 소각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CJ, LS, 한화, SK가 중복상장 규제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면서 "한화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SK스퀘어, SK, LS, 삼성물산은 52주 베타가 1.5 이상으로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 기저에 다양한 모멘텀을 고려하면 지주회사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SK에 대해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라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날 SK의 종가는 53만 원이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실적 상향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등으로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도 1분기 턴어라운드(실적 회복)에 이어 연간 흑자 전환이 유력해 SK가 보유한 상장 자회사의 지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K는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조 7513억 원, 영업이익 3조 6731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760% 증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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