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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주당 135달러로 5억 5,560만 주 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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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주당 135달러로 5억 5,560만 주 발행 예정

수요예측 전 ‘단일가 제시’ 극히 이례적…오는 5일부터 본격 로드쇼 돌입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 책정.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 책정.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인 750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목표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책정하고, 총 5억 556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는 무려 1조 7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세운 기존 글로벌 역대 최대 IPO 기록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역사적 이정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 초기 단계에서 이처럼 구체적인 단일 목표 가격을 제시한 것을 두고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통상적으로 상장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본격적인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진행하기 전 대략적인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를 먼저 제시한 뒤, 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을 거쳐 상장 직전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희망 밴드가 아닌 주당 135달러라는 확정적 목표가를 먼저 던진 것은 자사 기업가치와 투자 수요에 대한 스페이스X 측의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오는 5일부터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로드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로켓 및 위성 통신 기업인 스페이스X의 이번 기업공개가 침체된 글로벌 자본시장에 메가톤급 충격을 주며 사상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갈아치울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