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징가 보도… 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밀리며 고점 대비 반토막,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
코인 현물 침체에도 로빈후드·갤럭시디지털 등 암호화폐 관련주 모멘텀 지수는 일제히 급등
전문가들 "연준발 뉴스에 매도세 출회… 2026년 말 대세 상승기 재개될 것" 전망 엇갈려
코인 현물 침체에도 로빈후드·갤럭시디지털 등 암호화폐 관련주 모멘텀 지수는 일제히 급등
전문가들 "연준발 뉴스에 매도세 출회… 2026년 말 대세 상승기 재개될 것" 전망 엇갈려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현물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을 잃고 횡보하는 가운데,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생태계와 연관된 주요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 모멘텀을 강하게 분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쉬어가는데… '모멘텀' 불붙은 테마주
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1.9% 하락한 6만4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사상 최고가였던 12만6198달러 대비 약 49% 폭락한 수준이다. 대장주가 흔들리면서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코인 시장의 침울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한 상승 채비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HOOD)다. 로빈후드의 주가 모멘텀 점수는 기존 20.55에서 75.60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전체 주가는 약 7%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 새 36.38% 급등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인 갤럭시디지털(GLXY) 역시 모멘텀 점수가 86.71에서 90.87로 높아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7.76% 뛰어올랐고, 최근 1년간 상승률은 78.69%에 달한다.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 또한 단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점수는 80.29에서 91.08로 상승하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았다"… 랠리 재개 시점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현물 시장의 부진이 거시 경제(매크로) 이벤트에 따른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등 거시적 이슈를 전후로 투자자들이 전형적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Buy the rumor, sell the news)' 패턴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시장 투심이 회복되기 위한 구체적인 지표도 제시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단기 보유자 손익 지표(STH-SOPR)가 기준선인 1을 회복해야만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며 "만약 이 지표가 0.95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시장에 극심한 공포가 확산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