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 수개월 하락 끝에 2026년 최저점 부근(1.05~1.1달러)으로 회귀
1.28달러 핵심 지지선 붕괴 및 온체인 결제 규모 감소 등 전반적인 약세 구조 지속
RSI 다이버전스 발생으로 매도세 둔화 조짐… "1.18달러 이평선 회복이 강세 전환 1차 관문"
1.28달러 핵심 지지선 붕괴 및 온체인 결제 규모 감소 등 전반적인 약세 구조 지속
RSI 다이버전스 발생으로 매도세 둔화 조짐… "1.18달러 이평선 회복이 강세 전환 1차 관문"
이미지 확대보기리플(XRP)이 수개월간 이어진 지루한 하락세 끝에 2026년 저점권으로 되돌아갔다. 과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방어했던 핵심 지지 구간에 다시 진입하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와 저점 매수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무너진 1.28달러 방어선… 매도자 우위 뚜렷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U.Today) 분석에 따르면, XRP는 봄철 랠리를 든든하게 지탱했던 1.28달러 핵심 지지선을 내어준 뒤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굳건했던 다개월 횡보 구조가 깨지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고, 가격은 순식간에 1.05달러에서 1.1달러 구간까지 밀려났다. 간헐적인 반등 시도 역시 50일 이동평균선(MA)의 강한 저항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상승 동력을 상실했다. 유투데이는 "현재의 기술적 흐름은 전체 추세에서 매도자가 여전히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활동 위축 속 '다이버전스' 반전 불씨
네트워크 내부의 활력도 다소 떨어진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XRP 네트워크 내 결제 건수와 결제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거래가 활발했던 시기 10억 XRP를 훌쩍 넘기던 결제 규모가 쪼그라든 것은, 전반적인 네트워크 활동 감소는 물론 투기적 수요마저 썰물처럼 빠져나갔음을 시사한다.
다만, 시장이 극단적인 약세 일변도에 놓인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의 과열과 침체를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권 부근에 머물면서도 가격의 신저가 갱신을 따라가지 않는 '다이버전스(Divergence)' 현상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하락장 말기에 매도세의 힘이 점차 둔화될 때 자주 나타나는 기술적 신호다.
"1.18달러 탈환해야 상승장 복귀"
결국 XRP가 기나긴 하락의 사슬을 끊어내고 강세장으로 복귀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1.18달러 부근에 걸쳐 있는 50일 이동평균선의 탈환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1.05~1.1달러 지지 구간을 철저히 방어해 내면서 동시에 1.18달러 저항선을 뚫어내야만, 다음 주요 관문인 1.28달러에서 1.34달러 저항대를 향한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유투데이는 "XRP가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혀 완연한 약세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명확한 바닥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