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가 원전 투자에 있어 크리티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지난 1년 다소 선언적이었던 미국의 원전 확대 전략이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단위의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미국 원전 확대는 단순한 신규 원전 건설이 아니라 미국 원전 산업 재건의 성격이 강하다"며 "플릿(Fleet) 전략과 공급망 재구축, 금융 구조 정비, 인허가 체계 단축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실제 발주와 투자로 이어질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등록서류 초안을 비공개 제출했다. 총 91기(유닛), 105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원전 산업이 정책과 금융, 사업구조 정비를 마치고 실제 발주와 투자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금부터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원전주 비중을 선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원전은 미국 입장에서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에 더해 건설기간 수천 명의 고용과 운영기간 수백 명의 고임금 일자리를 한 번에 제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책 카드”라고 부연했다.
지난 6월 23일 미국 에너지부(DOE)가 발표한 175억달러 규모의 원전 공급망 대출 지원에 이어, 7월7일부터 미국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외국인 소유규제 완화 조항이 발효됐다. 3분기에는 한국의 미국 원전 사업 투자 결정과 미국 최초의 퇴역 원전 재가동 사례인 팰리세이즈(Palisades) 원전 재가동이 예정돼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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