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인메탈, 북미 시장 겨냥해 64셀 VLS 탑재 차세대 호위함 공개
미 해군 FY27 신형 호위함 사업 및 북미 조달 프로젝트 사전 선점 노림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미국 현지화 건조 전략과 맞물려 경쟁 격화 전망
미 해군 FY27 신형 호위함 사업 및 북미 조달 프로젝트 사전 선점 노림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미국 현지화 건조 전략과 맞물려 경쟁 격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독일 방산 기업 라인메탈이 북미 시장을 겨냥해 64셀 수직발사대를 얹은 140m급 차세대 이지스 호위함 'GMF 140'을 공개하며 해상 무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브레이킹디펜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라인메탈이 미국산 레이더와 이지스 전투체계를 통합한 설계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현지 함정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새로운 수주 경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독일 육상 무기 공룡의 해상 시장 전격 진출
라인메탈이 공개한 GMF 140은 대공 방어와 탄도미사일 요격, 대잠수함전, 장거리 지상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전투함이다. 64셀의 타격용 수직발사대(VLS)와 5인치 주포, 대함 미사일, 어뢰 발사관, 레이저 무기를 장착하도록 설계했다. 극초음속 무기 운용 능력까지 탑재해 미 해군 요구 사양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북미 함정 조달 시장의 수주 환경 변화
현재 북미 지역에서 GMF 140 도입을 확정한 사업은 식별되지 않았다. 라인메탈 대변인 역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 어느 국가의 입찰을 타깃으로 하는지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다만 미국 해군은 지난 4월 잉걸스조선소와 2억 8300만 달러(약 4046억 원) 규모의 신형 호위함 건조 준비 계약을 체결했다. 미 해군 예산안에 따르면 2027회계연도 1척을 시작으로 2031회계연도까지 총 4척의 호위함을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역시 기존 함정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추가 물량을 검토하는 단계다.
한국 조선업계 북미 진출 전략에 비상
독일 경쟁자의 시장 진입은 북미 함정 조달 시장을 노리는 한국 방산 조선업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지 함정 정비(MRO)와 군함 건조 기반을 확보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