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인사이트 숀 콜린스 "AI 인프라·반도체 통합 전략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6일 업계에 따르면 숀 콜린스 CCS인사이트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SK그룹은 AI 경제를 겨냥한 대규모 투자로 아시아·태평양 기술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더 이상 AI 부품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지능(Intelligence) 자체를 수출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대표는 SK그룹이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AI 인프라를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풀스택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투자와 생산기지 확대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 생산 거점인 용인 메가클러스터 구축 완료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긴 2033년으로 제시했다.
콜린스 대표는 올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가 최대 7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그룹의 장기 투자 전략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기반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통신사가 이처럼 대규모 AI 전용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향후 글로벌 통신업계의 사업 모델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그룹의 공격적인 AI 전략은 글로벌 통신업계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통신사의 가장 높은 미래 가치는 결국 '소버린 AI 팩토리'로 진화하는 데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93년 CCS인사이트를 설립한 콜린스 대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MWC)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글로벌 ICT 분야 전문가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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