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0원 미만 30거래일 연속이면 '관리종목' 지정
45거래일 연속 1000원 회복 못하면 퇴출…10월 첫 사례
45거래일 연속 1000원 회복 못하면 퇴출…10월 첫 사례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 1000원 미만의 주가가 25거래일 이상 이어진 상장사는 코스닥 27곳, 유가증권시장 8곳 등 모두 35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23개 종목은 이날까지 주가가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하게 된다.
강화된 상장폐지 제도에 따라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아래에서 움직이는 상장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금융당국이 지난달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을 적용하면서 이번 달 처음으로 새로운 기준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이후에도 지정일로부터 90거래일 안에 주가가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이르면 오는 10월 첫 퇴출 기업이 나올 수 있다.
코스닥에서는 뉴인텍, 노을, 에스에너지, 랩지노믹스, 이스트에이드, 옴니시스템, SDN, 좋은사람들, 제이엠아이, 샤페론, 서한, E8, CMG제약, 이노인스트루먼트, 우리엔터프라이즈, 에이비온, 티케이지애강, 형지글로벌 등 18개사가 대상이다.
관리종목 지정까지 시간이 남은 기업도 있다. 코스닥 상장사 인지디스플레는 13일까지, 덕신이피씨는 14일까지 각각 주가를 1000원 이상으로 회복해야 관리종목 지정을 피할 수 있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대신 주식병합을 선택한 기업들도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영화금속, 사조동아원, 트리니티항공 등 3개사가, 코스닥에서는 세화피앤씨, 우듬지팜, 더라미, 체리부로, 국영지앤엠, 모아라이프플러스, 아스트 등 7개사가 주식병합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다만 주식병합이 동전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1년 안에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실시한 기업은 동전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추가적인 병합이나 감자를 진행하는 데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액면상 주가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셈이다.
이외에도 유니슨, 다보링크, 에쎈테크, 누보, 와이즈버즈, 루멘스, 다산솔루에타, 쎄노텍, 대호특수강, LK삼양 등 10개 코스닥 상장사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불거진 뒤 주가를 1000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코스피에서도 대교와 상상인증권이 각각 관리종목 지정 시점보다 5거래일, 4거래일 앞서 주가를 1000원 이상으로 회복하며 위기를 넘겼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