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50%·채권 50% 구성…AI 반도체에 투자하면서 변동성 완화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삼성전기를 더해 국내 AI 반도체 성장성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ETF는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AP 삼성전자SK하이닉스플러스채권혼합50지수’를 추종한다. 채권 비중이 50%인 만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상장일 기준으로는 삼성전기가 추가 편입된다. 예상 편입 비중은 삼성전자 20%, SK하이닉스 20%, 삼성전기 10% 수준이다.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부품 수요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채권 부문은 잔존만기 1개월 이상 2년 이하의 국고채와 잔존만기 1년 초과 2년 이하의 통화안정증권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기초지수의 듀레이션과 만기수익률(YTM)에 맞춰 편입 종목을 결정하며, 운용 효율성을 위해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완전 복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분배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지급기준일로 정하고 익월 초 지급한다. 재원은 편입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채권 이자수익 등을 활용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환경을 반영해 선보인 상품으로, 상장 시점 기준 삼성전기를 추가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부품 수요까지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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