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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하방 재료 소화한 코스피, 7천 넘어 '8천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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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하방 재료 소화한 코스피, 7천 넘어 '8천피' 정조준

7000선 넘어 8000선 타진 '낙관적'...상승 여력 '충분'
새 모멘텀 부재로 차익실현 매도 물량 출회 '변수'
이번주 코스피는 7000선 안착 후 7500~8000선 진입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AI 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주 코스피는 7000선 안착 후 7500~8000선 진입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코스피가 국내외 시장의 하방 압력들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700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잭슨홀 미팅 이후 장기물 금리 향방의 불확실성까지 걷힐 경우 8000선 진입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7000선 안착 후 7500~8000선 진입을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21일) 대비 1.79%(124.07포인트) 내린 6788.88로 마감했다. 미국의 PCE 물가지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삼전·닉스 주주환원, 금통위 금리 인상,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7000선에 근접했으나 미국 내 반도체 관세 적용이 논의되면서 68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지지했고, 엔비디아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매출 가이던스 제시로 반도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7000선 회복은 무산됐지만, 증권가에서는 잭슨홀 미팅을 통해 향후 미국 내 통화정책 방향성이 드러나고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다시 한번 상승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다.

상당수 증권사들은 이번주 7000선 안착에 낙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6400~7500선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7000선 안착 이후 8000선을 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시즌도 마무리 국면”이라며 “9월 가장 큰 이벤트는 15~16일 FOMC인데, 고용은 계절적 둔화되는 시기이고 유가 레벨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을 자극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1일 발표되는 한국 수출은 다시 한 번 반등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20일까지 수출 호조, 반도체 일평균 수출 금액 사상 최대치 경신을 확인한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등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반등하면서 월초 효과도 가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 확대 우려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를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차익실현 매도 물량은 증시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이벤트 이후 재료 소멸로 인식되면서 새 모멘텀이 부재하고 단기 고점 인식이 강해지면서 ‘차익실현 후 관망’ 수요가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결국 핵심은 시장이 장기 자금 수요를 얼마의 가격으로 받아줄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만큼 AI가 성장을 만들어낼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에 대한 시장 기대와 지정학적 이벤트 등이 반영된 수급의 여파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