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2 08:16
유한양행은 지난해 10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의 임상2상에서 확인된 약효가 기대에 못미쳐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이어 중국 뤄신으로 기술수출한 폐암신약 ‘YH25448’의 계약을 상대방의 계약불이행을 사유로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주목받던 신약 2건에 노이즈가 발생한 이상 파이프라인 가치 재부각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임상결과 혹은 다음 단계로의 도약 등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4357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867억원(전년비 +20.9%), 당기순이익 1260억원(전년비 +17.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13130억원(전년비 +17.1%), 영업이익 720억원(전년비 +1.8%), 당기순이익 1070억원(전년비 -0.5%)에 이를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YH14618의 개발을 중단했지만 YH25448은 약효나 부작용 이슈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 국내 임상1/2a상 승인을 받아 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다. 그 외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한 3486억원, 영업이익은 85.8% 늘은 1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에 대한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334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API(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이 양호했고 R&D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길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API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에이즈 및 다른 파트너의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듀오웰, 로수마비브 등 신규 복합제 제네릭들이 성공적으로 런칭되어 ETC(전문의약품)2017.01.12 06:35
NAVER는 네이버 쇼핑의 높은 증가율이 잠재 광고주(쇼핑몰) 및 광고상품(쇼핑상품)의 증가로 이어져 국내 광고매출에서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4%, 40.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네이버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59% 늘었고 네이버페이의 거래액도 2016년 9월 34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네이버 쇼핑의 높은 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NAVER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7553억원(전년비 +18.7%), 영업이익 1조4612억원(전년비 +30.7%), 당기순이익 9930억원(전년비 +25.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조46억원(전년비 +23.2%), 영업이익 1조1181억원(전년비 +46.7%), 당기순이익 7926억원(전년비 +53.3%)에 이를 전망이다. NAVER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99억원(전년동기비 +20.1%), 영업이익 3063억원(전년동기비 +94.7%), 당기순이익 2120억원(전년동기비 +49.8%)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포털은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았고 타매체에서 인터넷 광고로의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스/검색 소비량도 증가했다. 4분기 쇼핑 증가 증가 등으로 국내 광고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13.6% 증가한 6247억원으로 전망된다. LINE은 광고가 없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라인뉴스(대만 타임라인 작년 12월부터 광고테스트 시작)에서는 사용자와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으나 광고가 있는 일본 라인뉴스/타임라인은 트래픽이 증가가 미흡해 해외 광고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82% 증가한 1430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뉴스 소비 증가로 인한 라인뉴스 트래픽은 지난해 3분기 라인뉴스가 전분기에 비해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700만명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라2017.01.12 06:30
지난 2012년 12월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기존 정당들의 ‘기이한 행동’으로 국민들에게는 참신하면서도 다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정당들은 사활을 건 이미지 변신를 시도했다. 한나라당은 2012년 2월 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데 이어 기존 보수의 상징이었던 푸른색을 벗어 던지고 붉은 빛깔의 옷을 입었다. 보수주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이 붉은색을 주저하지 않았던 이면에는 게임이론의 논리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한나라당이 버린 푸른색을 기존 녹색의 색깔에 덧칠했다. 한편으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란색 이미지를 함께 쓰기도 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박근혜 후보가 유권자의 75.8%가 투표한 가운데 51.6%(1577만3128표)를 획득했고 문재인 후보가 48.0%(1469만2632표)를 받았다. 새누리당이 그토록 싫어했던 붉은색을 뒤집어 쓴 것은 게임이론의 호텔링 모델로도 설명될 수 있다. 게임이론은 상충적이고 경쟁적인 조건에서의 경쟁자간의 경쟁상태를 모형화하여 참여자의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을 이론화하고 있다. 게임이론 중 호텔링 모델은 해변가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잘 설명되고 있다. 100미터가 되는 해변가에 아이스크림집을 내려는 주인이 2명이 있다면 어느 곳에 가게를 차리는 것이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라는 게 호텔링 모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결론은 가게 주인들이 한푼이라도 돈을 더 벌려면 모두가 해변가 한 가운데 아이스크림집을 내야 한다는 것.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해변가 중간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2개가 있는 게 편리하다. 아이스크림집 주인 A씨가 해변가 한쪽 끝에서 25미터 지점에 가게를 낸다면 B씨는 중앙으로 좀더 가깝게 A씨 가게 옆에 자리잡으면 나머지 75미터 지역의 손님들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A씨나 B씨 모두 서로 상대방의 손님을 끌어당기 위해서는 해변가의 중2017.01.11 08:28
OCI의 주가와 이익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태양광의 시황 회복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OC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가격으로는 약세가 유지됐다”면서 “미국의 재정정책이 공화당 집권 이후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전통에너지로 향하게 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보다 나은 시황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OCI보다 생산능력이 앞선 GCL과 Wacker의 지속 증산에 따른 원가하락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OCI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240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1580억원(전년비 +21.4%), 당기순이익 1330억원(전년비 -5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7600억원(전년비 +19.9%), 영업이익 1301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6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OCI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12억원(전년동기비 +27.3%), 영업이익 69억원(흑자전환), 지배주주 순이익 -59억원(적자전환)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OC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114억원을 -39.6%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이 있었다. 3분기말 사상 최저인 kg당 12.7 달러까지 하락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4분기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15.4 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워낙 3분기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많이 빠졌던 탓에 분기 평균가격은 3분기 kg당 15.0 달러에서 4분기 14.2 달러로 하락해 오히려 3분기보다 소폭 낮은 실정이다. 물량증대 효과가 있는 탓에 증익은 있겠지만 그다지 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석탄화학은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강세가 있었지만 정기보수 탓에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손 연구원은 “OCI가 태양광 1st-tier(일류기업)로서의 매력과 석탄화학/열병합에너지의 회2017.01.11 08:13
중국 굴삭기 시장은 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수요는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밥캣(지분율 59%)의 이익 성장속도가 단기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2017년 신제품 출시효과 및 트럼프 당선인의 우호적인 부동산정책과 자국기업 친화적 정책 등에 따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970억원(전년비 +7.4%), 영업이익 6150억원(전년비 +24.7%), 당기순이익 2780억원(전년비 -7.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5조7690억원(전년비 -20.0%), 영업이익 4930억원(전년비 +1699.3%), 당기순이익 3010억원(흑자전환)에 이를 전망이다. 북미지역에서 자회사 두산밥캣의 SSL(Skid Steer Loader) 제품의 판매둔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2017년 초부터 미니굴삭기, 저가형 로더제품 등 6~7종의 신제품이 순차적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가 올해 하반기에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기업에 대한 세금인하 정책, 우호적인 부동산정책 등이 현실화 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5년 5만2875대로 2007년 이후 최저판매량을 기록했던 중국 굴삭기 시장은 2016년 6만2938대로 19%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4649대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6.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7.4%로 개선됐다. 2016년 12월 중국 굴삭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78% 늘었고 두산인프라코어 판매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64%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12월 시장점유율이 6.2%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음. 이는 12월 들어 광산 조업일수가 증가함에2017.01.11 08:05
대원제약은 호흡기질환 치료제의 강점을 보유한 회사다. 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대원제약이 올해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제품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영업력 확대를 통한 양호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705억원(전년비 +12.2%), 영업이익 312억원(전년비 +8.7%), 당기순이익 252억원(전년비 +18.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2410억원(전년비 +11.5%), 영업이익 287억원(전년비 +24.2%), 당기순이익 212억원(전년비 +22.5%)에 이를 전망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1분기 중 고지혈증 치료제와 올해 중순 중 세레타이드(천식치료제) 제네릭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처 확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환류세제(전년 대비 배당금 증가율 30% 이상) 혜택을 위해 주당 260원(2015년 주당 200원)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주당 0.03주 배정 무상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 대원제약은 계절적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0억원(전년동기비 +6.6%), 영업이익 83억원(전년동기비 -6.6%), 지배주주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10월과 11월 원외처방액은 각각 156억원, 1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25.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100억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은 2017년 4개 이상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력제품의 원외처방액은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제) 145억원, 리피원(동맥경화용제) 127억원, 에스원엠프(역류성 식도염치료제) 91억원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OTC(일반의약품) 광고선전비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이 기존 호흡기질환 치료제 기반 제품군에서 고지혈증 및 천식치료제 등 만성질환관련 제품2017.01.11 06:35
카카오는 뉴스 등 다음포탈앱 서비스 개선으로 2016년 11월 주간 방문자가 5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뉴스클릭은 200% 증가했고 카카오채널 클릭유저는 전년동기 대비 50% 늘었다. 클릭수도 5배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샵검색 월평균 이용자가 1000만명으로 일평균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트래픽 증가 및 모바일 신규 광고상품 추가로 모바일 광고 성장성이 증가하고 전체 광고매출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579억원(전년비 +16.0%), 영업이익 1765억원(전년비 +60.2%), 당기순이익 1221억원(전년비 +127.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4298억원(전년비 +53.4%), 영업이익 1102억원(전년비 +24.4%), 당기순이익 538억원(전년비 -31.7%)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대리운전은 지난해 12월 TV 광고 이후 다운로드 순위가 4위까지 급증했다. 기존 사용자 만족도는 높은 상황(4주후 재호출비율 65%)에서 인지도가 증가하면 사용자 및 호출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상당 수준 낮아진 상황”이라며 “사업모델의 지표 개선 또는 약 8000개에 달하는 기존 대리운전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된다면 기업가치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94억언(전년동기비 +73.4%), 영업이익 322억원(전년동기비 +55.6%), 지배주주 순이익 14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는 광고 성수기나 PC검색 네트워크 광고 제거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해외에서 ‘검은사막’ 매출 회복과 카카오 모바일 게임 신규 매출순위 진입(데스티니차일드 10/31~11/29 매출순위 1위) 등으로 전2017.01.11 06:30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음식료업계에서 드물게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바이오사업의 턴어라운드 추세가 유효하고 해외사업 확장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채널 지배력 또한 강해 상대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음식료 기업으로의 정체성 강해지는 가운데 사료용 아미노산 또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화 약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으나 올해 핵심 실적의 개선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8810억원(전년비 +8.6%), 영업이익 1조8억원(전년비 +17.8%), 당기순이익 4410억원(전년비 +10.0%)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4조6300억원(전년비 +13.2%), 영업이익 8500억원(전년비 +13.1%), 당기순이익 4010억원(전년비 +58.1%)으로 예상된다. 산업 전반의 공급 과잉으로 동사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았던 바이오(사료용 아미노산) 부문도 더디지만 지속적인 턴어라운드 추세는 유효하다. 한 연구원은 “라이신 부문 이익 훼손의 원인이었던 중국 지역 비중이 하락하면서 실적 변동성은 낮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라이신 판매 가격이 톤당 1300 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가운데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비중이 약 20% 미만으로 하락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 지역의 점진적일 산업 구조조정이 지속되어 라이신 가격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경우 CJ제일제당이 현재 생산을 중단한 심양 공장 재가동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식품 부문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성장처다. 미국 지역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 중심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 지역에서도 꾸준한 생산 기반 확대가 이어지고2017.01.10 08:24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빅2의 시대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사인 대우조선해양은 캐파를 50% 감축해 2017년 매출 9조원, 2018년 매출 7조원을 거쳐 상선 4, 해양 2, 군함 1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2018년의 매출 9조원과 7조원을 이미 잔고에서 보유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소위 단납기에서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경쟁 뿐”이라며 “특히 대형 탱커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싹슬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의 2016년 4분기 실적도 급속도로 개선됐고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4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9조220억원(전년동기비 -19.0%), 영업이익 6330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30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실적이 나아지는 것은 기말 환율이 전분기에 비해 8%나 올라 전 사업부에 우호적이고 조선의 건조 MIX(혼합)도 원화 선가가 크게 오른 2015년도 하반기 수주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대오일뱅크도 정제마진 개선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7조9960억원(전년비 -17.8%), 영업이익 1조8370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조301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챙기 32조6180억원(전년비 -14.2%), 영업이익 1조5470억원(전년비 -15.8%), 당기순이익 1조2160억원(전년비 -6.5%)에 이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2017년 합리적/중소형으로 발주가 재개되는 해양프로젝트에서 경쟁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월 초로 예상되는 실적발표 전후까지 주가 리스크는 크게 없을 것”이라며 “4월 분할전까지 실적 모멘텀, 봄의 상선 발주 재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9일 종가 13만9000원으로 2016년 11월 16일의 고점2017.01.10 08:15
GS는 GS칼텍스가 유가/환율의 급반등으로 이익 강세를 시현한 덕분에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GS가 유가와 환율 효과가 크게 작용했던 2016년 대비 2017년 크게 떨어진 정제마진 기저가 본격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 연구원은 G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3조2020억원(전년비 +1.2%), 영업이익 1조3070억원(전년비 -25.3%), 당기순이익 6730억원(전년비 -2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00억원(전년비 +6.0%), 영업이익 1조7500억원(전년비 +10.6%), 당기순이익 9180억원(전년비 +80.2%)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6.9 달러로 산출되는데 이는 2015년 배럴당 9.3 달러 대비 급락한 수치다. 손 연구원은 기존 정제마진의 레벨이 유가 수준에 맞춰 움직일 수 밖에 없었는데 2015년 일시적으로 확대된 수치가 결국 수렴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영업이익이 급등한 것은 결국 유가가 2015년 말 배럴당 32.2 달러에서 2016년 말 배럴당 53.8 달러로 급반등했고 환율도 이 기간 달러 당 1172원에서 1210 원으로 올랐다. 손 연구원은 다만 2017년에는 두 요인의 추가 상승여력이 전년대비 제한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는 낮아진 정제마진에 대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GS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2850억원(전년동기비 +5.6%), 영업이익 5076억원(전년동기비 +37.4%), 지배주주 순이익 24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4380억원을 15.9% 상회하는 호실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GS칼텍스의 강세 효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 속에 동절기 성수기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PX(파라자일렌 가격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비용 등을 제외한 수2017.01.10 08:07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분기 예상밖의 기술 수출료 480억원 상당이 유입돼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2016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850억원(전년동기비 +32.1%), 영업이익 276억원(전년동기비 +168.0), 당기순이익 294억원(전년동기비 +80.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의 매출은 787억원(전년동기비 -5.6%)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품목이었던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전년동기비 -24.3%)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크다. 수출은 329억원(전년동기비 +8.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은 대규모 기술 수출료의 반영으로 큰 폭 늘어나게 된다. 배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 중 영업이익 반영을 50%인 240억원으로 가정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수익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6210억원(전년비 +9.4%), 영업이익 492억원(전년비 -9.4%), 당기순이익 352억원(전년비 -26.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올해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5854억원(전년비 -5.7%), 영업이익 240억원(전년비 -51.2%), 당기순이익 73억원(전년비 -79.3%)에 이를 전망이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말 AbbVie의 자회사인 AbbVie Biotechlogy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인 DA-4501을 초기 계약금 4000만 달러 포함 최대 기술 이전료 5억25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했다. 2015년 169억 달러 규모의 면역 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23.9%씩 성장해 2022년에는 75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DA-4501 신약 가치는 아직 임상 1상에도 진입하지 않아 따로 가치를 산정하지 않는다”면서 “후보 물질을 계약금 4000만 달러에 기술 수출한 R&D 역량은 인정받을만 하다”고 평가했다. 동아에스2017.01.10 06:35
경찰이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처가 소유인 경기 화성시 기흥컨트리클럽(CC) 페어웨이 잔디 일부가 불에 타는 사건을 수사하면서 기흥CC를 소유한 삼남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된 우 전 수석에게 불만을 품은 방화일 가능성에도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흥CC의 화재는 페어웨이 8, 9번홀과 주변에 불이 났으며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고 잔디 1만m² 상당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컨트리클럽의 법인명은 삼남개발로 되어 있고 대표이사는 김장자씨와 김윤씨로 되어 있다. 김장자씨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다. 삼남개발은 1978년 5월 24일에 설립되어 서비스업(골프장)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풀무골로 106번길 244에 소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삼남개발의 자본금은 15억원으로 되어 있다. 이 회사의 주주는 ㈜에스디엔제이홀딩스가 보통주 15만주, 재향경우회가 보통주 14만7000주와 우선주 3000주를 갖고 있다. 의결권을 기준으로 보면 에스디엔제이홀딩스가 보통주의 50.5%를 갖고 있는 셈이어서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형태다. 재향경우회는 보통주 49%와 우선주 1%를 합하여 50%를 소유하고 있지만 2009년도분부터 3년마다 갱신조건으로 매년 동일한 이익 배당률을 받기로 대주주간 합의했다. 따라서 우선주 3000주는 의결권은 없고 배당금은 보통주와 동일하다. 에스디엔제이홀딩스는 2008년 8월 29일에 기흥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삼남개발의 지주회사로 설립됐으며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소재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에스디엔제이홀딩스의 자본금은 5500만원이다. 주요 주주는 김장자씨를 비롯해 이민정, 이민선, 이민주, 이민경씨등 5명이 각각 2200주(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기흥CC를 운영하고 있는 삼남개발이 자본금 5500만원의 김장자씨의 가족회사인 에스디엔제이홀딩2017.01.10 06:30
CJ그룹이 올해 공격적인 M&A(인수합병)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의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경영 복귀를 눈앞에 두고 M&A를 무기로 2020년 매출 목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게 되면 가장 먼저 M&A로 그룹의 외형을 확장하면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그룹 사업이 성장하기 위해 서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각 계열사의 주력 사업에 대한 성장 발판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손 회장은 보다 구체적으로 주력 사업 M&A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CJ그룹의 M&A 전략이 주력사업을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사업다각화의 수평적 M&A라기 보다는 수직 계열화와 전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수직적 M&A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 2010년 ‘그레이트 CJ’를 선포하며 그룹의 재도약을 꾀하려 했으나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프로젝트가 흐지부지한 상태가 됐다.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경우 M&A를 활용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또한 비교적 풍부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M&A에 투입할 재원을 갖춰 놓고 있다. 2016년 9월 말 현재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가 가장 많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갖고 있는데 규모가 1조2406억원에 이른다. 이어 CJ제일제당이 5473억원, CJ오쇼핑 2653억원, CJ E&M 1234억원, CJ CGV 1093억원, CJ대한통운 1029억원, CJ헬로비전 825억원, CJ프레시웨이 214억원으로 나타났다. CJ의 재무상태를 보면 2016년 9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 외에도 매출채권 2조9232억원, 재고자산 1조5641억원, 단기금융자산 4013억원, 기타유동금융자산 3380억원 등 유동자산이 7조3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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