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15: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현재의 추세대로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에는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융은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재배분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금융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에는 2%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현재의 추세대로면 2040년대에는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이2025.12.09 14:24
연말 인사시즌을 맞이한 금융권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금융환경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두 분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 확대는 이재명 정부 역점 사업이기도 해서 정책에 적극 발맞추는 행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들이 내년도 조직개편 구상들을 발표하며 2026년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말에 금융권 중 가장 빠르게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인공지능 전환(AX)와 생산적 금융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2025.12.09 14:12
신한은행은 9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5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1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한 후 도입된 것이다.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그동안 수출기업은 거래 은행에 서류를 제출한 후 국제표준(UCP·ISBP)에 따른 정밀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급받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AI 심사 도입으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 중 하나였던 하자 리스크도 함께 줄어들 예정이다.신한은행은2025.12.09 14:00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비생산적 유동성을 자본시장에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을 10%포인트(P) 줄이고 이를 기업대출로 전환하면 장기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0.2%P 높아진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9일 한은은 'BOK 이슈노트-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전환과 성장 활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가 패널자료를 이용한 성장 회귀방정식 추정을 통해 신용 흐름이 비생산(가계신용) 부문에서 생산 부문(기업신용)으로 전환될 경우 장기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신용 규모가 동일한 상태에서도 신용의 흐름을 바꾸어 가계신용을 G2025.12.09 13:29
KB국민카드 실내 집 꾸미기 수요가 많아지는 겨울을 맞아 실내 인테리어 업종 결제 고객 대상 KB Pay 머니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겨울엔 집.꾸.하자구요’라는 행사명으로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 후 KB국민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가구, 주방제품, 실내인테리어 업종에서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을 합산해 1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KB Pay 머니를 제공한다.경품은 KB Pay 머니 100만원 1명, KB Pay 머니 10만원 10명, KB Pay 머니 5만원 50명, KB Pay 머니 1만원 494명 등 총 555명을 추첨해 제공한다.행사 기간 중 KB Pay로 10만원 이상 결제2025.12.09 13:28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2025 개회사에서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자,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다”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한국과 UAE의 지속 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이같이 정의하며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올해는 ‘자본 네트워크의 재구축(Engineering the Capital Network)’을 주제로 글로벌 자본시장2025.12.09 11:19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대표가 디지털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이라고 밝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 ‘인슈어테크 인사이트 아시아(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주요 패널 세션에 공식 초청받아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보험사,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대표는 ‘보험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AI based Digital Transformation in Insurance)’ 세션의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보험사2025.12.09 11:08
신한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는 동문기업·그룹사·파트너사가 모두 참석해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동문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파트를 신설해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2025.12.09 11:07
롯데손해보험이 'CREW 스키보험'을 새롭게 단장하고 '시즌권' 플랜을 신설했다. 롯데손보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이 같은 상품 변화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스키보험은 롯데손보가 선보이는 계절별 미니보험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부상을 입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새롭게 추가된 시즌권 플랜은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해 스키장에 장기 체류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2026년 3월 스키장 폐장까지 보장하는 ‘시즌권’ 플랜을 통해 후유장해 진단 시 최대 300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약 1만원 수준이다.2025.12.09 11:07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우리나라와 UAE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각)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다.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양국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2025.12.09 11:07
BNK부산은행은 8일 오후, 본점 대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지역 주택연금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부산지역 주택연금 전담 거점점포 운영 △전산 연계 프로그램 도입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추진 등 주택연금 이용 편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부산은행은 상담부터 신청까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고도화한다. 또한 주택연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안내를 강화해 노후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2025.12.09 10:11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고객의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이는 신한금융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로, 취약계층의 실질적 이자 부담 완화를 강화하려는 최근 금융권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특히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에는 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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