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6:32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게 43번째다. 시 주석이 3연임을 시작하면서 모스크바를 찾았고, 5연임에 들어간 푸틴도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장기집권에 나선 두 지도자로서는 미국과 유럽 등의 견제에 힘을 합쳐야 하는 처지다.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으로 발표한 공동성명에도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맞서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간 밀월 관계를 잘 보여주는 게 무역 규모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상품 교역액은 24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566억8000만 달러의 상품 무역 실적을 기록했다. 푸틴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중2024.05.15 17:08
금 가격은 뉴욕선물시장 기준으로 온스당 2350달러다. 2월 말 종가인 온스당 2054.7달러보다 10% 정도 오른 상태다. 특히 4월 중순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을 당시의 2448.8달러는 역대 최고가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을 지속해서 끌어올리는 세력을 '신비한 매수자'란 은어로 표현할 정도다. 시장조사기구인 세계금위원회(WGC)의 통계를 보면 금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는 올 1분기 113.7톤을 매도한 상태다. 금 현물 ETF에 투자한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의 투매를 촉발한 요인은 고금리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자 금을 매도한 결과다. 금값 상승 비밀을 풀어준 단서는 상하이 금 현물거래소의 통계 수치다. 상하이거래소2024.05.15 17:03
세계 각국 간 반도체 산업 지원 경쟁이 치열하다. 반도체 산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블룸버그 뉴스를 보면 글로벌 반도체 지원금은 3800억 달러 규모다. 미국과 중국·일본 등 서방국은 물론 인도·베트남도 가세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미국의 경우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을 위한 투자를 벌이는 중이다. 그동안 일본·한국·대만 등지에 의존하던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미국의 반도체 지원금은 330억 달러다. 64억 달러를 받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61억 달러)·인텔(85억 달러)·대만 TSMC(66억 달러) 등이 혜택을 봤다. 정부 보조금 외에 25%의 세액공제나 저금리 대출 지원 등2024.05.13 17:55
곡물이나 과일 가격은 기후변화에 민감하다. 스페인·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지중해 연안의 이상기온으로 국제 올리브 가격은 지난 1년간 40% 넘게 올랐다. 국제 올리브 가격 상승은 관련 제품 가격 인상을 의미한다. 국내 대형업체의 올리브유 인상폭을 보면 30%가 기본이다. 앞으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외식업계도 메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자 분석보고서를 보면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하락 중이다. 가격 만족도는 지난해 5점 만점에 3.3점이다. 2020년 3.6점에서 매년 0.1점씩 하락하고 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체감도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2024.05.13 17:50
바이든 미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중국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요즘 잘나가는 중국산 전기차를 비롯해 청정에너지와 반도체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보조금을 쏟아붓는 분야다. 중국의 저가 시장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에서다.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글로벌 시장가격을 교란하는 품목은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전지 패널, 범용 반도체 등 다양하다. 미국의 관세압박에 대한 중국의 반발도 예상대로다.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관세법을 제정해 놓았다. 자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긴 국가를 대상으로 무차별2024.05.12 16:19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 3월 스위스 중앙은행이 9년 만에 금리를 내린 데 이어 스웨덴 중앙은행도 정책금리를 3.75%로 0.25%p 인하했다. 스위스와 함께 달러지수 구성국인 스웨덴의 금리인하는 2016년 2월 이후 8년 만이다. 체코·헝가리 등도 이미 금리인하에 동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도 예고대로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잉글랜드(BOE)은행도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지난달 3.2%였던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에 이를 것이란 확신에도 변함없다. 내년 물가전망 보고서를 보면 1.5% 수준이다. 영국 기준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인 5.252024.05.12 16:16
일본이 9600만 명의 사용자를 가진 ‘라인’ 메신저에 칼을 빼 들었다. 형식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지만 속내는 네이버 퇴출이다. 소프트뱅크도 일본 정부의 지시대로 네이버와의 지분 정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 A홀딩스로 지분 64.5%를 보유 중이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절반씩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얼마나 인수할지만 남아있다. 네이버가 라인이라는 메신저 앱을 일본에 선보인 게 2011년이다. 5년 후 뉴욕과 도쿄 시장에 동시 상장하며 일본 시장에 뿌리를 내린 네이버는 아이폰을 일본에 독점 공급하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손을 잡는다. 2019년 야후와 5대5 합작2024.05.08 17:55
미 연준(Fed)의 금리인하 시점은 종잡을 수 없다는 게 특징이다. 물가와 고용지표에 따라 정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미국의 4월 고용지표 악화는 다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달보다 17만5000개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23만8000개)은 물론 3월의 30만3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3.9%로 예상(3.8%)보다 높았다. 고용시장의 선행지수인 고용추세지수(ETI)도 111.25를 기록했다. 전달의 112.16보다 하락한 상태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 정체는 금리인하 신호다. 하지만 물가가 좀처럼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파월 연준 의장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지표2024.05.08 17:51
IMF·OECD·WTO 등 국제기구가 올해 무역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부진했던 수요가 올해 급반등할 것이란 판단에서다.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무역 증가율을 3%로 제시했다. OECD도 올해 2.3%의 무역 증가율을 예측했다. 지난해 상품 서비스 무역이 1% 증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려 잡은 것이다. WTO는 상품거래 2.6% 증가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이게 1.2% 감소했다. 글로벌 상품무역 증가율은 2월 기준 1.2%다. 전월 마이너스 0.9%나 지난해 9월의 3.5% 감소에 비하면 반전이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에 달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가2024.05.07 18:21
중국 5200개 상장사의 지난해 순익은 1년 전보다 3% 줄었다. 중국 상장사의 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은 5년 만이다. 부동산 관련 기업이 135억 위안 규모의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중국 부동산도 첫 적자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중국 GDP 가운데 부동산 비중은 30%에 달한다. 철강(-13%), 건자재(-34%),기업의 이익 감소가 중국 경제 침체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반면 282개 자동차 상장사의 이익은 1315억 위안으로 48%나 늘었다. 전기차(EV) 분야에서 테슬라의 경쟁사인 BYD의 순익은 1년 전보다 81% 증가한 300억 위안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순익도 441억 위안으로 44% 증가했다. 중국2024.05.07 18:17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외환시장에 개입 중이다. 미국의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달러 강세에 따른 자국 통화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의 재무장관 회의 이후 외환시장에 동시에 개입했다. 환율이 불안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도 마찬가지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경제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달 29일과 5월 2일 두 차례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를 팔며 환율 방어에 나섰다. 달러당 160엔대로 떨어진 엔화 가치를 151엔으로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약세다. 기시다 정부의 역점 정책인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 구조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너지·식품 수2024.05.06 16:02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연평균 1.79% 수준이다. 멕시코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와 큰 차이다. 멕시코의 지난해 수출 순위는 9위다. 2013년 15위에서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1위로 올라서더니 8위인 한국을 바짝 추격 중이다. 멕시코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요인은 미·중 갈등 구조에 있다. 미국 시장 우회 수출을 노린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 투자를 늘린 결과다. 인도의 수출 증가도 놀랍다. 인도의 최근 10년간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4.19%다. 최근 5년간 증가율만 보면 9.04%다. GDP 규모가 한국의 두 배 이상인데도 연평균 7%대 고성장을 지속하는 이유다. 싱가포르의2024.05.06 16:00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는 2.9%다. 3개월 만에 2%대를 회복했다고 하지만 과일·채소 등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배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무려 102.9%나 올랐다. 197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80.8% 오른 사과는 물론 귤(64.7%)과 감(56%)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게다가 토마토(39%)와 양배추(48.8%) 등 신선채소도 만만치 않다. 정부 예산까지 쏟아부었지만 신선식품 물가 잡기에도 역부족인 모양새다. 사과나 배 등 과일의 경우 수확기인 7월 이후까지 가격이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신선식품 지수를 보면 135.14로 2020년보다 35.14% 상승했고, 지난해보다는 19%1
금값 은값 비트코인 "폭락 상황 탈출" ... 워시 쇼크 "양적완화 입장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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