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0:42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규정을 준수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PI)는 최근 행정부에 보낸 로비 서한을 통해 연간 340억 달러(약 48조9000억 원) 규모의 LNG 수출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17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발표한 이 규정은 미국이 불공정 무역 관행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국내 선박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선박 계약 비용 급증을 우려하는 미국 수출업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API가 에너지부 장관2025.04.28 10:40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Wang Yi) 외교부장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회담을 갖고 "일방적인 보호주의적 관행에 대한 반대"를 공식 표명했다.이번 회담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기도 한 왕이 외교부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외교 수장들이 참석했다. 회담에서 6개국 외교장관들은 다자간 무역 체제 강화와 지역 경제 통합 심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왕이 외교부2025.04.28 10:30
미국 주요 도시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악순환에 시달리는 가운데, '좀비 빌딩'으로 전락한 오피스 건물들이 도심 상권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다. 사모펀드 소유주들이 악화된 오피스 투자에서 발을 빼자, 상업용 모기지 담보부 증권(CMBS) 보유자인 채권단이 건물 통제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며 해당 빌딩들이 공실 상태로 방치돼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좀비 빌딩 된 시카고의 랜드마크시카고 리버 노스 지구에 위치한 약 170만 평방피트 면적의 대형 오피스 타워가 대표적인 사례다. 소유주였던 사모펀드 대기업 블랙스톤이 2년 전 이 단지에서 발을 뺀 후, 건물은 재정적 어2025.04.28 10:22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양국 간 화물 이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의 항만과 항공화물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각) "중국산 대미 수입품에 부과된 145% 관세 이후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컨테이너 추적 서비스 업체 비전(Vizion)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예약은 4월 중순 기준 전년 대비 45% 급감했다. 로스앤젤레스항은 5월 4일부터 시작되는 주간 예상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2025.04.28 10:19
중국 정부가 마을 촌장과 풀뿌리 공무원들에 대한 반부패 감독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국영 통신사 신화사의 보도에 따르면, '농촌 풀뿌리 공무원의 정직한 직무 수행에 관한 개정 규정'이 지난 3월 28일 발효됐다고 2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이번 개정은 2011년 해당 규정이 최초로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실과 국무원 총판공실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개정된 규정은 징계 감독 대상을 대폭 확대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빈곤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에 파견된 진(鎭) 간부, 촌(村) 공무원 및 일반 공무원까지 포함한다.중국의 반부패 당국은2025.04.28 10:03
테슬라가 정치 행보를 강화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로 인해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7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주가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 보고서까지 약 8000억 달러(약 1149조 원)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이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머스크의 개인 재산에서만 약 1000억 달러(약 143조 원)가 줄어든 규모다. FT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최근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 수장으로서 정부 부처 개혁 활동에서 일부 물러나고 전기차 제조업체 운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약속 이후 소폭 반등했다.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2025.04.28 10:01
중국 통신장비 거대기업 화웨이가 미국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고급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테스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화웨이는 '어센드 910D(Ascend 910D)'라 명명된 신형 AI 칩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일부 중국 기술 기업들에 접촉했다. 이 프로젝트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화웨이가 빠르면 5월 말부터 프로세서의 첫 샘플 배치를 중국 기업들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화웨이의 이번 행보는 미국이 중국으로의 첨단 반도체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자국 내 AI 기술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중국의 전략적 움2025.04.28 08:23
중국 연구진이 잠수함 탐지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드론 탑재형 양자 센서를 개발하고 실제 해상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혀 군사 기술 분야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 과학 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 양자공학연구센터의 왕쉐펑 연구팀은 기존 자기 이상 탐지기(MAD)의 근본적인 결함을 극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험 운용하는 데 성공했다.양자 컴퓨팅 전문매체 퀀텀 인사이더 인용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기존의 자기 이상 탐지기는 지구 자기장이 지표면과 거의 평행하게 흐르는 남중국해와 같은 저위도 지역에서는 탐2025.04.28 0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쟁을 본격 시작한 뒤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가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를 탔으나 퇴직연금 가입자의 97%가량은 올해 주식 매도나 매수 등 거래를 일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 ‘401K’ 운영업체인 뱅가드(Vanguard)의 분석을 인용해 일부 가입자들이 배당주를 매수했으나 대부분은 올해 매매를 하지 않은 채 관망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퇴직연금인 ‘401K’는 내국세법의 401K 조항에서 이름을 따왔다.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회사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추가 적립하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2025.04.28 07:55
한국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던 84억5000만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 계획을 철회했다.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27일(현지 시각)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1일 "시장 상황과 투자 환경"을 이유로 2020년 12월 인도네시아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니켈 광산 개발, 제련소와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계획 중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철회 이면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느린 의사결정 과정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2025.04.28 07: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모색하며 외부 전문가들과 비공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는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날 가능성에 대비해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6개월간 김 위원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했으며 이같은 발언은 대화 재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앤드루 여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설2025.04.28 07:30
현대자동차와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 IOC)가 인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V3카즈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인도의 녹색 수소 보급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인도석유공사에 제공했으며, 이 차량은 앞으로 2년 동안 인도 도로에서 총 4만㎞에 이르는 실증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시험은 인도의 다양한 도로 여건에서 수소전기차의 내구성과 작동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L)의 김수 상무는2025.04.28 07:30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28일(이하 현지시각)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공화국 무력 부대들은 러시아 영토를 자신의 영토로 간주하고 싸웠으며 양국 간 확고한 동맹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의를 위해 싸운 이들은 모두 영웅이며, 조국의 명예를 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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