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17:3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부 서한을 주도했다가 해고된 테슬라 전직 임원 매슈 라브롯이 “머스크가 회사를 망치고 있다”면서 “머스크가 물러나지 않는 한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은 사실상 끝났다”고 주장했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그는 전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마지막 직책에서는 미국 내 모든 세일즈·딜리버리 직원 교육자료가 사실상 내 손에서 나왔다”며 자신이 성과를 낸 직원이었다고 강조했다. 라브롯은 테슬라에서 5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으로 지난 2019년 입사 후 매장 부지점장을 시작으로 지점장과 법인 영업·교육 부서로 승진했다. 라2025.06.19 17:30
민주당 소속 텍사스주 의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테슬라가 추진 중인 오스틴 지역의 로보택시 출시를 오는 9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틴 지역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테슬라 측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출시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대중의 안전과 테슬라 운영에 대한 신뢰 구축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이번 주 일요일 ‘잠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의원들은 테슬라가 이달 안에 출시를 강행할 경우 새로 제정된 자율주행 관련 주법이 시2025.06.19 16:18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일본제철이 US스틸의 인수 자금 영향을 미국 사업 확대로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무디스는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수 자금 차입은 신용도에 명확히 부정적이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의 전략적 이점으로 상쇄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무디스는 미국 시장이 관세로 보호받고 있는 만큼 투자를 받게 된 US 스틸의 강력한 자산 기반이 일본제철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향후 전망에 대해 “인수 후 투자 속도와 비용 관리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도쿄 주식 시장2025.06.19 16:17
한국의 대표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SK온이 헝가리에서 중국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공세적 진출이 겹치면서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헝가리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량은 4월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삼성SDI의 이반사와 갓 공장, SK온의 코마롬과 이반사 공장이 헝가리 내 유일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설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두 한국 기업의 생산량이 비슷한 비율로 줄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두 회사 모두 지난 1년간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2025.06.19 16:10
홍콩이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세계 최고 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이는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서구 시장 대신 홍콩을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19일 중국 최대 간장 제조업체인 포산 하이티안 향료식품이 홍콩거래소에서 상장 첫날 제안가 대비 3.3% 상승하며 13억 달러를 조달했다. 하이티안은 올해 홍콩 메인보드에 상장한 세 번째 기업으로, 거래 규모 기준 세계 상위 10위에 올랐다.컨설팅업체 EY에 따르면, 6월 말까지 홍콩에서 40개 기업이 총 1087억 홍콩 달러(14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대비 711% 급증한 수치다. 미국 나스닥2025.06.19 16:06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동료 '붉은 귀족들'에게 정치적 결집을 호소하며 자신의 정권 안정화에 나섰다. 이는 인민해방군 내부 숙청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창립 세대와 혁명 원로들의 자녀들인 붉은 귀족들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19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지난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천윈(陳雲) 탄생 1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 주석은 72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혼란과 변화로 가득 찬 복잡한 환경 속에서 정치적 결의를 유지"할 것을 당원들에게 촉구하면서 "여러분의 지지에 대한 보답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여러분의 핵심 이익을 끝까지2025.06.19 13:00
지정학적 불안과 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핵심 안전자산으로 여기며 보유량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가 18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5년 중앙은행 금 보유량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앙은행의 95%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늘 것으로 내다본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 세계 73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2018년 조사 시작 뒤 가장 많은 참여 기록이다. 응답 기관은 선진국 15개, 신흥시장·개발도상국(EMDE) 58개로 이뤄졌다.◇ 자국 금 보유량 늘리기 계획도 사상 최고 응답 중앙은행의 43%2025.06.19 12:52
일본 지방은행 지주회사인 지모토홀딩스(HD)가 실적 부진으로 인한 국가 관리에서 벗어났다.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외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9일 센다이은행과 키라야카 은행 등 지방은행을 산하에 두고 있는 지모토HD는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일본 정부가 보유한 우선주 배당 재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지모토HD는 일본 정부가 관리하고 있던 체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모토HD는 지난해 키라야카 은행의 경영 악화로 연결 순손익에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같은 해 6월 주주총회에서 배당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공적 자금 투입이 진행되었고 일본 정부가 보유한 우선주에 전체의 63%에 해당하는 의결권2025.06.19 12:51
일본제철 회장이 1년 반 만에 US스틸 인수 완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향후 회사의 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도쿄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일본제철 본사에서 19일 기자회견을 연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결단으로 파트너십이 실현됐다. 새로운 US스틸이 탄생할 것이다. 우리 회사가 세계 1위로 부활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 18일 141억 달러(약 2조 엔)를 투자해 US스틸 보통주 전량을 인수,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일본과 미국 간의 정치 문제까지 확대된 대규모 인수합병은 약 1년 반 만에 마무리됐다.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 12월에 US스틸 인2025.06.19 12:44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첫 해외 외교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국익에 기반한 실용주의적' 외교 정책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 대통령은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6월 4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섰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주최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이다. 진보 진영 출신으로 과거 일본과의 협력을 역사적 현안 해결과 연계해 온 이 대통령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2025.06.19 11:45
애플이 오는 2027년 출시할 '아이폰 에어' 모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격 도입할 전망이다.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3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탑재가 핵심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027년 공급을 목표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의 애플 전문 매체 '아펠파치엔트(apfelpatient)'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기 두께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LTPO3 기술이 있다.LTPO 기술은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애플 워치와 아이폰 프로 모델에 이미 적용된 바 있다. 차세대 기술인 LTPO3는 여기서 한2025.06.19 10:48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가 통신 산업의 시장 포화 상황에서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인프라 글로벌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19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에릭 쉬즈쥔 화웨이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40년간 통신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기본적인 소비자 욕구가 충족되고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쉬 부회장은 산업 성장을 위한 4가지 주요 경로를 제시했다. 라이브 스트리머와 배달 직원 같은 새로운 사용자 그룹 활용, 고화질 비디오 공급 증가, 5G를 통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지원, 중소기업 디2025.06.19 10:40
미국 국무부가 앞으로 유학생 비자(F·M·J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 상태로 전환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내 반미 정서나 유대인 혐오, 테러단체 연계 여부 등을 더 철저히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 발표한 새 지침에서 “비자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을 검토해 미국 시민, 문화, 정부, 제도 또는 건국 원칙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흔적이 있는지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관들에게는 “테러단체에 대한 지지나 지원,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 불법적인 반유대주의적 괴롭힘이나 폭력 조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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