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05:29
서울 시민 가운데 70%가 일주일에 한 번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다. 서울시의 ‘2020년 서울시 먹거리 통계 조사’다. 일주일에 평균 3.44회로, 70대 이상이 5.13회가 가장 많고, 18∼29세가 3.84회에 달하고 있었다. ‘1인 가구’의 경우는 일주일에 7.7회나 된다고 했다. ‘매일 혼밥’인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월급쟁이들이 혼밥을 많이 하는 상황이다. 박봉에 점심값이 부담스러워서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술도 ‘혼술’이다. 또는 ‘홈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0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9일로 나타났다고2021.04.01 09:45
지난달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38억2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61억6700만 달러보다 16.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업일수가 작년 3월과 같은 24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22억4000만 달러로 16.6% 늘었다. 이로써 수출은 작년 10월 ‘마이너스’에서 11월 3.9% ‘플러스’로 돌아선 뒤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 등 5개월 연속 늘었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3월 수출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15개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4개의 수출이 늘었고, 9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했다2021.03.31 07:15
미국의 국채 금리가 세계 경제를 흔드는 변수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국채금리가 출렁거리면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흔들리고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국제유가 환율 비트코인 등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 국채 중에서도 특히 영향력이 큰 것은 10년 물이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전 세계 증시가 요동을 친다. 테슬라와 애플 그리고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기술주들의 충격이 특히 크다. 그러다가도 국채금리가 전정되거나 하락할 조짐을 보이면 세계증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간다. 국채금리는 비단 증시 뿐 아니라 기업의 매출과 이익 그리고 각 국의 거시경제지표에도 큰 영향을 주2021.03.30 05:26
창원 일대에서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에게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들렸다는 소식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 여성이라고 했다. 몇몇 여성 앞에서는 ‘바지’를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자전거를 타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은 쉽게 도망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것도 훔친 자전거였다.범행 동기는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었다.지난 2019년에도 인천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20대 취업준비생이 여성의 스타킹에 잉크를 뿌리고 달아난 것이다. 피해자가 6명이었다. 자전거를 타거나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여성에게 물 섞은 잉크를 뿌렸다2021.03.28 05:29
일본은 우리를 합병하면서 벚나무를 대대적으로 보급했다. 합병 이듬해인 1911년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키더니, 수천 그루의 벚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제법 자란 1924년부터는 야간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밤 벚꽃놀이'는 이때부터 이루어졌다고 한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즐긴 것은 벚꽃놀이가 아니었다. 자기들 용어로 ‘하나미(花見)’였다. 벚꽃이 아니라 ‘사쿠라’였다. 그들은 ‘남의 땅’에서 기고만장했을 것이다.일본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나 벚나무를 심었다. 관공서, 큰길가, 유원지 등에는 벚꽃이 넘쳤다. 관할 관청에서 책임지고 가꾸도록 했다. 온 나라가 '사쿠라 천지'였다.그런 그들에게 물들었는지, 우리2021.03.27 00:00
바이든의 4조 달러짜리 초대규모 인프라 부양책 발표가 다가오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코스닥, 원달러환율 시세,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동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을 주목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또 긴축 발작 증상을 드러내고있다. 국채금리 상승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쿠팡 등에 악재이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중 4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재건 계획을 공개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로와 다리 건설과 기후 변화 대처, 임금 불평등 해소를 골자로 하는 인프라 재2021.03.26 11:31
작년 10월말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환자가 1초에 한 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환자가 8만6500명이나 쏟아져 나왔다고 자체 집계하면서 “매 초마다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었다. 하루 8만6500명이면, 실제로 1초에 한 명꼴이다. 1분은 60초, 1시간은 3600초다. 하루 24시간 환자가 발생하면 3600☓24=8만6400이다. 그러고도 1000명이 남는 ‘무서운’ 숫자다. 이 같은 속도로 환자가 1년 내내 발생한다면 86400☓365=3153만6000명이다. 미국 인구의 10%가량이 1년 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가 이같이 우려할 당시 미국의 코로나2021.03.25 05:29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28년이 되어야 4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 전망이다. 2017년 3만 달러를 달성했는데, 11년 걸려야 4만 달러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G5는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진입한 후 평균 6년 걸려서 4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했다. 우리는 이들 국가보다 5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4만 달러 소득론’은 벌써부터 있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과 박근혜 정부의 ‘474 비전’이었다. 그러고도 더 있었다. 10년 전인 2011년, 박재완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2014년 1분기2021.03.24 04:30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내세우며 시작한 5G 상용화가 2년을 앞두고 1000만 가입자시대를 열었으나 현재에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자들에게 불만의 대상이다.비싼 요금제를 선택한 만큼 빠른 속도와 끊김이 없는 고화질의 영상 보기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자들은 바라고 있다. 하지만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약 2년이 흘렀는데도 통신사가 LTE와 큰 차이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진정한 5G 서비스는 기대할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이동통신 3사의 5G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NSA(비단독모드) 방식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5G NSA는 데이터는 5G망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신호는 LTE망을2021.03.23 05:29
5만 원짜리 돈을 시중에서 구경하기 힘들던 당시, ‘희한한 해석’이 나왔다. 먹고살기 어려운 서민들이 그 돈을 5000원짜리, 1000원짜리로 쪼개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래서 5만 원짜리 돈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스개였다.실제로 서민들은 돈을 잘게 쪼개서 쓰지 않을 재간이 없다. 은행 이자를 내고, 세금을 내기 위해 돈을 쪼개고 있다. 아이들 학비로 얼마를 떼고, 치솟는 전셋값 대비하려고 또 떼고, 언제 해고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 떼어 놓고, 나머지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그 바람에 ‘서민 아내’들은 코앞에 있는 가게를 두고, 몇 십 원 절약하기 위해 멀리 떨어져 있는 가게에서 라면을 사고 있다. 비닐봉지에 든2021.03.22 06:07
제롬파월의 SLR 완화 종료 조치가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와 코스닥에도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연준의 SLR 완화 종료로 국채금리 긴축발작이 우려되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비상이 걸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도입한 은행 자본규제 완화조치를 지난 주말 종료했다. 3월말 시한 부 였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SLR이란 총자산이 2500억 달러 넘는 미국 대형은행들에게 자기자본을 자산의 3%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다. 최상위 은행들에는 이 비율이 5% 이상으로 올라간다. 이 제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2021.03.22 05:29
월급쟁이의 꿈은 ‘억대 연봉’이다. 그러나 회장님, 사장님은 ‘연봉’이 아니라 ‘월급이 억’이다. 그것도 ‘몇 억’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현대차에서 22억7700만 원, 현대모비스에서 17억3400만 원 등 40억11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작년 10월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현대차에서 받은 퇴직소득 527억3800만 원을 포함하면 567억4900만 원에 달했다.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30억6200만 원과 상여 9억4600만 원 등 40억800만원을 받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3억4500만 원과 상여 6억2700만 원 등 19억7200만 원을 받았다. 모두 59억8000만 원이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급여 23억 원과 상여 10억 원2021.03.21 05:29
지난해, 미국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경찰관의 무릎에 ‘8분 46초’ 동안이나 목을 눌린 끝에 사망하고 있었다. “숨을 쉴 수 없다”며 살려달라고 호소해도 막무가내였다. 의식을 잃은 뒤에도 ‘2분 53초’ 동안 무릎을 목에서 떼지 않았다고 했다. 분노한 미국 국민이 ‘시위’를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력배(Thugs)’라고 규정하고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거주지역인 볼티모어를 “미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최악으로 운영되는 곳”,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라고 험담을 하기도 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 지역차별 발언이었다.‘쉿홀(shithole)’이라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백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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