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6:50
러시아는 8일(현지시각) 오전 대규모 공습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망의 중요한 시설 12곳에 타격을 가했다. 이는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진행 중인 에너지 시설 공격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리비프, 이바노-프랑키브스크 및 비니트시아 지역의 발전 및 송전 시설을 공격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러시아 미사일 55개 중 39개와 공격 드론 21개 중 20개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350명의 구조대원들이 여러 에너지 시설, 30채의 주택, 대중교통 차량, 자동차, 소방서의 피해를 최소화2024.05.08 13:49
우크라이나 철강회사 카메츠탈은 올 초부터 400-200규격의 압연공장에서 생산된 약 16만t의 철강제품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배송했다. 카메츠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내와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직경 5.5~12mm의 선재를 비롯해서 직경 25, 30, 40mm의 원형, 앵글, 채널, 그리고 직경 8~36mm의 철근제품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압연라인 400-200은 2014년 4월 카메츠탈에서 가동되었다. 같은 해 5월, 이 설비는 첫 번째의 원형 선재를 코일 형태로 생산했다. 한 달 후, 이 장치는 섹션(형강)라인에서 각도 50의 압연생산을 시험한 이후부터 철근제품 생산을 마스터했다고 전했다.카메츠탈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이 회사 압연라인에서2024.05.08 08:28
우크라이나 국가 보안국(SBU)은 7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 등을 암살하려는 계획에 관여한 국가경비국 소속 대령 2명을 국가반역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지시를 받고 기밀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키릴로 부다노프 정보총국장과 SBU의 말류크 국장 등도 암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가 보안국의 발표에 따르면 FSB의 목적 중 하나는 대통령 경호실 요원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을 납치하거나 암살할 실행자를 찾는 것이었다. 말류크 국장에 따르면 이 계획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제2024.05.05 12:48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대변인을 외교부에 도입했다고 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세계 최초로 AI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대변인을 기용하기로 했다면서 ‘빅토리아 쉬(Victoria Shi)'라는 이름의 첫 AI 대변인을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AI 대변인제가 도입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쉬 대변인은 앞으로 외교부의 공보 관련 업무에 투입돼 외교부 관련 사안에 대해 논평을 하는 일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05.04 06:58
미국은 가까운 파트너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500억 달러(약 67조9500억 원)의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상환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계획은 G7 국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은 6월 이탈리아 G7 정상회의서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안에 관한 논의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합의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수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 이 계획은 미국 의회가 4월 민주·공화 양당의 다툼으로 인해 몇 달 동안 막혀 있었던 610억 달러의 지원을 승인한 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2024.05.03 14:03
우크라이나의 철광석 회사 페렉스포(Ferrexpo)는 작년에 384t의 CO₂를 배출했다. 이 지표는 전쟁으로 인한 철강 생산량 감소에 의한 것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한 수치이다. 페렉스포의 2023년도 연간 재무 결과에 의하면 범위 1 및 범위 2 배출량을 포함한 철강 제품 t당 탄소 집약도는 2019년(회사 탈탄소화 전략의 기준 연도)에 비해 전년 대비 2.2%와 3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렉스포의 경영진은 향후 몇 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추가적인 탈탄소화 성과를 달성하는 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그룹에 속한 폴타바 GZK, 예리스티브스크 GZK, 빌라니브스키 GZK의 Scope 3 배출2024.05.03 13:5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후 체코는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군사 물자 공급 파트너가 되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 자동차 장비 및 소비재의 전통적인 공급 업체로 자리 잡았다. 또한 우크라이나 광산 회사들에게 체코의 제철소는 다른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더욱 중요한 철광석 소비처가 되었다.우크라이나와 체코는 국경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를 통해 무역과 운송이 이루어진다. 2023년 체코로부터의 철강 제품 수입은 35만t으로 전쟁 전인 2021년에 비해 55% 감소한 반면 금액으로는 18억 달러(약 2조4651억원)로 20%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물량은2024.05.01 14:38
EC는 우크라이나와 화물 운송 무비자 제도 연장을 협상하면서 6개월 더 연장 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최소 12개월 동안 계약 연장 등을 제안했다. 유럽위원회와 공동체, 영토 및 인프라 개발부는 공식적으로 화물 운송 자유화 협정-운송 비자 면제 체제 연장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재건부의 성명서에 명시된 내용에 의하면 재건부와 유럽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와 EU 간의화물운송 자유화 협정 연장에 따른 협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과 연관된 권한은 4월 29일 회의에서 EU 이사회가 승인했다.유럽위원회는 운송비자 면제제도를 최소 12개월 동안 연장하고 조건 위반이 없는 경우 2025년 말까지 6개2024.04.30 13:46
유럽연합은 EU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구현하는 기관차와 같다. 다른 의미에서 CBAM은 실험적인 도구이지만 그 사용 가능한 결과는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 논의 초기부터 CBAM 도입이 EU를 우회하는 특정 무역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가설도 있었다. CBAM 도입이 본격화되면 2030~2032년 이후 선철제품의 수입이 중단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따라서 CBAM 보고서 제출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유럽 기업들은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EU에서 CBAM이 도입되면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메커니즘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영국은 유럽의 CBAM이 발효되는 2026년에 자체적으로 CBAM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2024.04.26 14:25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제품의 EU 인도량은 10만t에 달했다. 1~2월 중 우크라이나산 반제품 수입은 18만8500t으로 2023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9277만 달러(약 1279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수치이다. 유로스타트의 자료에 의하면 EU국가 중 첫 두 달 동안 불가리아는 우크라이나산 반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했다. 불가리아는 전년대비 91.3%가 증가한 6만8300t의 우크라이나산 철강재를 수입했다. 이어 폴란드는 5만3650t으로 전년대비 34.6%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1만8940t으로 전년대비 89.5%가 늘어났다. 그리스는 1만5400t으로 전년대비 무려 155%가 늘었다. 2월 우크라이나산 반제품 수입량은 10만t으로 전월대비 8.92024.04.25 05:47
미 상원이 23일 밤(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 패키지를 통과시킴에 따라 미국은 즉시 키이우로 무기를 보낼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미국 의회가 입법 절차를 마친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과 중국계 동영상 공유앱인 틱톡 강제 매각 내용을 담은 법안에 공식 서명해 공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법안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몇 시간 내에 탄약과 대포, 로켓 시스템, 장갑차 등을 위한 장비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운송이 바로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군은 새로운 지원금 가운데 초기 10억 달러(약 1조3775억 원)의 일부를 포2024.04.24 05:52
미 상원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기타 고립된 미국 동맹국을 위한 950억 달러(약 13조 원) 긴급 구호 패키지를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법안 통과와 함께 수일 내 우크라이나로 무기를 발송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었으며, 수 주 안에 이것들이 전선으로 보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미 상원은 소셜 미디어 앱 틱톡의 중국 모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360일 내에 이를 처분하지 않는 경우 미국 내 사용 금지를 강제하는 조항을 함께 처리하게 된다. 바이트댄스는 이를 막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6개월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나2024.04.23 08: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주에 상원이 키이우에 610억 달러(약 84조 원) 원조 패키지를 승인하면 즉시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은 지상 및 공중 방어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밝혔다. 지난 주 미국 관리는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우크라이나로 향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