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10:36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과 루마니아 콘스탄차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번 주부터 4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운영하며, 추가 투입되는 '커맨더'호는 바누아투 국기를 게양하는 5788dwt급 일반 화물선이다.이는 머스크가 본격적인 전쟁 발발 이후 최근 그레이터 오데사 항에 첫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튀르키예 해운사 아콘(Akkon)도 초르노모르스크에 자국 선박을 투입하여 피더 서비스를 시작했다.우크라이나 항구는 2024년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150만 톤의 철광석을 처리하는 등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처리된 화물은 총 826만 톤으로, 전2024.06.17 13:32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크라이나의 철강 제품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36만 톤을 기록했다고 우크라이나철강협회(Ukrmetalurgprom)가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철강 제품 수입량은 47만2900톤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국내 소비 시장의 34.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4%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수입산 철강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수입 철강 제품 중 평판 제품 비중이 82.07%로 롱 제품(16.1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평판 제품의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한편, 우크라이나 철강업체들은 올해 1-5월 동안 257만 톤의 압연 제품을 생산하여 전년 동기 대비 29.6% 증2024.06.14 10:29
유럽연합(EU)이 전쟁으로 황폐화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EU는 14억 유로(약 2조 740억 원) 규모의 첫 번째 보증 협정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투자 프레임워크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렸다.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2024'에서 이번 협정 체결 소식을 전하며, "이는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한 국가 재건을 가속화하고 민간 부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협정에는 대출 보증 10억 유로와 혼합 재정 교부금 4억 유로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국영기업 등 다양한 민간 기업들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2024.06.14 03:15
미국 국방부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이는 양측이 분쟁 지역에서 터미널 사용에 관한 분쟁을 극복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스페이스X와의 계약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연장했으며, 그 비용은 1410만 달러(약 194억 원)에 달한다. 미 우주군 보니 포인덱스터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 계약은 스타링크 배치, 하드웨어, 고객 지원에 대한 접근을 협상된 조건과 조건하에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군 관계자들은 중요한 군사 통신과 민간 인구를2024.06.13 15:10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약 69조원)를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 시각) AFP통신, 르몽드 등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역내에 있는 모든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즉시 동결했다. 이후 미국은 G7 및 EU와 러시아 동결자산 약 3000억 유로(약 445조원)의 이자 수익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자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정확한 지출 형태와 누가 상환 보증을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2024.06.12 14:23
우크라이나 메틴베스트 그룹 산하 잉글리츠 마이닝(InGOK)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경으로 인해 완전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잉글리츠 마이닝 이고르 토네프 국장은 우크라이나 총리와 의회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부의 '필요량 80% 수입 전력 사용 의무화' 정책이 자사의 존립을 위협한다고 호소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5월 30일 회의에서 기업의 수입 전력 사용 비율을 기존 30~5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결정은 사전 논의 없이 이루어져 소비자들의 의견 수렴 기회가 박탈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잉글리츠 마이닝은 수입 전력 구매 비율 증가로 전력 비용이 급등하면 국제 시2024.06.12 05:54
유럽연합(EU)의 유럽투자은행(EIB)은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은행과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EU 기업에 신용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책의 일환으로,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 맞춰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은행에 대한 신용보증으로 국내 기업에 10억 유로(약 10억8000만 달러) 이상의 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학교, 병원, 공공주택 등 기본 인프라 재건에 1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EU 중소기업에 3억 유로 규모의 수출 신용보증을 신규로 제공된다.2024.06.11 06:00
유럽 당국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했지만, 여러 동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 받고 있다. 이 운송 협정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시장 관찰자들은 가스 공급이 결국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정부와 기업 당국자들은 내년 이후에도 가스 공급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협상 중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논의된 옵션2024.06.07 14:40
우크라이나의 스틸 프론트는 FPV(1인칭 시점) 드론 공격으로부터 전차를 보호하기 위한 강철 스크린을 제작한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스크린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T-64, 구소련 시대 T-72 등 다양한 전차에 장착될 예정이다.약 400kg 무게의 이 스크린은 각 전차 모델에 맞춰 특별 설계되었으며, 전차 작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고안되었다. 스틸 프론트는 해당 스크린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제작 및 설치에는 전문가 10~12명이 약 12시간 동안 작업해야 한다.최근 우크라이나군은 FPV 드론을 활용한 공격으로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재래식 포탄 부족2024.06.07 14:00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격히 감소했고, 철강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 중이나 전쟁 이후에도 철강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생산 시설 유지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5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 주]우크라이나 철강 산업은 전쟁 이후 투자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 자체 자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차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가 신용 등급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 철강 회사들은 자체 재무2024.06.07 13:46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격히 감소했고, 철강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 중이나 전쟁 이후에도 철강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생산 시설 유지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5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 주] 우크라이나 대표 철강 기업 메트인베스트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이탈리아, 불가리아, 영국, 미국 등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석 및 석탄 채굴, 코크스 생산, 제강, 압연 제품, 파이프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국제적인 철강·광2024.06.07 13:41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격히 감소했고, 철강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쟁 중이나 전쟁 이후에도 철강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생산 시설 유지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들의 투자 현황을 5회에 걸쳐 분석한다. [편집자 주]우크라이나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우크라이나 철강 산업의 자본 투자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최대 2억4500만 달러(약 3363억 원)를 기록했다. 철광석 채굴 투자도 69% 감소한 최대 3억8000만 달러(약 5217억 원)에 그쳤다.현재 상황에서2024.06.05 12:43
러시아의 침공으로 일부 시설이 파괴되었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스탈 제철소가 2024년 5월 압연 제품 생산량을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20만4000톤으로 늘렸다.자포리스탈에 따르면 5월 선철 생산량은 24만 톤으로 전월 대비 4.5% 증가했고, 철강 생산량은 24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다만, 2고로의 6일간 오버홀(대규모 정비)로 인해 압연강판, 제강, 선철 생산량은 전월 대비 각각 11.1%, 13.7%, 9.4% 감소했다.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압연 강재 105만 톤(+47.6% y/y), 선철 129만 톤(+36.3% y/y), 철강 125만 톤(+45.3% y/y)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GMK 센터에 따르면 자포리스탈은 2023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