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07:18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핵무기 보유 사례가 전 세계 핵확산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핵무기 클럽 확대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무기를 포기한 후 러시아 침공에 취약해진 반면, 북한은 핵무기 보유로 국제적 면책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핵포기의 뼈아픈 교훈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당시 세계 3위 규모인 약 1800개의 전략 핵탄두와 전략 폭격기, 대륙간 미사일을 보유했다. 그러나 경제 붕괴와 미국의 압력에 직면해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따라 이를 러시아에 넘겼다. 그 대가로 미국·러시아·영2025.06.21 16:37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신임 육군 사령관에 헤나디 샤포발로우를 임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샤포발로우 사령관은 이달 초 사임한 미하일로 드라파티 전 사령관의 후임이다. 드라파티 전 사령관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육군 훈련소에서 군인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드라파티 전 사령관은 합동군 사령관으로 재배치됐다.샤포발로우 신임 사령관은 독일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정센터에서 연락관으로 활동했으며, 남부 작전사령부 사령관도 지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샤포발로우 사령관이 나토와 협력한 경험이 우크라이나2025.06.20 05:45
대만이 중국의 침공 위협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모방한 드론 테스트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대만의 드론 프로그램은 야당이 장악한 입법부의 예산 삭감과 동결에 직면해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은 처음에 남부 자이현 항공우주 제조 단지에 대한 전체 예산 삭감을 제안했다가 여론 반발로 물러서 예산의 50%를 동결하는 안을 내놨다.미국 주요 드론 제조업체 임원은 우크라이나군의 창의적 드론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자전(EW) 복원력을 갖춘 무인항공기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스카이디오의 국가안보전략 글로벌 책임자 마크 발렌타인은 19일 타이베이에서 닛케이2025.06.18 09:04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하며 43억 캐나다달러(약 4조61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갈등 대응을 이유로 중도 귀국했고 G7 공동성명에서는 가자지구 포함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촉구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직접 휴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18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전날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2025.06.11 07:40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금속을 깎는 공구업체가 러시아 군수업체들에 큰 규모로 납품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 탐사 취재기관 '더 인사이더(The Insider)'는 11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한국의 YG-1이 지난해 러시아에 1300만 달러(약 177억 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더 인사이더에 따르면 YG-1의 2024년 러시아 공급액은 2023년 1600만 달러(약 218억 원)보다 19% 줄었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자회사인 'YG One Rus LLC'의 순이익은 2022년보다 5~6배 늘었다.◇ 핵무기 제조업체 등 군수 기업에 바로 공급 더 인사이더가 러시아 공공 조달 기록을 살펴본 결과,2025.06.10 06:38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제공받은 F-16 전투기가 러시아의 최신예 수호이 Su-3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뉴스위크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 빌트지는 이 작전을 "역사상 처음"이라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 공군 능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빌트지에 따르면 지난 7일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우크라이나 F-16이 러시아의 4.5세대 전투기인 Su-35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같은 날 쿠르스크 주에서 Su-35 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4세대 F-16은 바이든 행정부가 마침내 키예프의 동맹국들에게 F-16 제공을 허용한 후 전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많은 관심을 받2025.06.09 11:00
프랑스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드론 제조에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르노가 8일 밝혔다. 이는 프랑스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방산업체 간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드론 생산라인을 구축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고 9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르노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서에서 "우리는 국방부로부터 드론 생산 가능성에 대해 연락을 받았다"며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부처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는 프랑스 뉴스 웹사이트 프랜스인포가 8일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가 우크2025.06.09 10:01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드론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언론은 8일(현지시각) 르노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전선에서 수십~수백키로 경 떨어진 곳에서 드론 생산기지를 설치해 우크라이나에 군 지원을 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르노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프랑스 국방부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인정한 뒤 “논의는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국방부로부터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 라디오 프랑스 앙포는 르노가 프랑스 국방 관련 중소기업과 제휴해 드론을 생산하는 방식을 결정했다고 보2025.06.05 23:15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5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미국 NPR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6일 총리직에 오른 메르츠 총리의 이번 방미는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다.NPR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무역 갈등, 방위비 분담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9일로 예정된 미국의 유럽연합(EU)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앞두고 양측 간 통상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주목된다.메르츠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면서도 독일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데 주력2025.06.05 06:14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네 곳을 드론 117대를 동원해 기습 공격해 전략폭격기 41대를 파괴하거나 손상했다. 피해액은 70억 달러, 우리 돈 9조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강한 보복" 의지를 드러냈다고 5일(현지시각) FT가 보도했다.◇ 드론 117대 동원, 러시아 전략폭격기 41대 타격...러시아군 34% 무력화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지난 1일 러시아 랴잔, 이바노보, 이르쿠츠크, 무르만스크 등 네 곳의 공군기지를 드론 117대로 동시에 공격했다고 밝혔다. 전략폭격기 41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됐으며, 피해액은 70억 달러2025.06.04 10:03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이번 주 재개되는 가운데, 전 중국 주재 미국 대사가 중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대사를 지낸 니콜라스 번스는 중국이 전쟁 내내 러시아를 지원해온 정부로서 진정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번스 전 대사는 3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그들은 중립적이지 않다.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군사적으로 러시아의 구석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선의의 제스처라기보다는 전략적 책략이라고 분석했다.이러한 경2025.06.04 07:31
러시아 침공으로 항공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재건 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터팩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보리스필국제공항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테서 대규모 기술 지원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4년간 110만 달러 규모 공항 현대화 사업KOICA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효율한 항공 운송을 위한 보리스필 공항 운영 현대화'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등록번호 2024-00124로 지난 1월 10일 승인됐으며, 총 사업비는 110만 달러(약 15억 원)이다.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공항운영데이터베이스(AODB) 및 공항운영센터(AOC)를 위한 정보시스템 장비 공급이다. KOICA 웹사이트2025.06.03 00:59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에서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맞교환에 합의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양국은 각각 전사자 6000명의 시신을 넘겨주기로 하고 병약하거나 부상당한 병사 및 18~25세 젊은 병사를 중심으로 ‘전체 포로 맞교환’ 방식의 포로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인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적 측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양측은 병약한 병사와 젊은 포로를 포함해 전면적인 포로 교환에 합의했으며 전사자의 시신 6000구를 서로 인도하기로 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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