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10:05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운송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에너지 안보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2024년 12월 31일 만료되는 EU 국가들과의 5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송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면서, EU는 대체 공급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인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헝가리 정부는 최근 EU 에너지 장관들과 공유한 문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차질,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로 인한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시급한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팬데믹 시기의 최고치에서는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우2024.12.18 10:25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의 군사지원 체계가 미국 중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중심으로 재편된다. 나토가 미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들의 군사지원 방안을 결정하는 협의체의 주도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국들의 군사지원 협의체의 주도권을 최근 이양받았다”고 나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는 당초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지만 ‘나토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성격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2024.11.28 20:23
러시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일부 민간사업 시설 등도 파괴됐다.2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리브네와 루츠크 등지는 러시아군의 집속탄 공습을 받았다. 집속탄은 투하한 어미 폭탄이 새끼 폭탄 수백 개를 지상에 흩뿌리는 방식으로 벌어지는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습 형태를 뜻한다.러시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를 향해 188개의 발사체를 날려 보냈다. 이 가운데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 79개와 드론 35개는 우크라이나에 의해 격추됐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공격이 확인됐다"며 "민간 기2024.11.25 15:25
우크라이나 게임사 GSC 게임 월드가 개발한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가 출시 직후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10위에 올랐다.GSC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Xbox) 플랫폼 등을 통해 21일 '스토커 2'를 출시했다. 이후 스팀에서 24일 기준 12만1335명이 동시 접속했다. 스토커 시리즈는 폭발 사고가 일어난 초르노빌(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초르노빌 발전소가 사실 이상 현상에 대한 극비 연구가 이뤄진 곳이었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반군과 정부군, 실험체, 이상현상을 종교로 받드는 광신도 집단이 등장한다.이 게임은 시리즈 전작 '스토커: 콜 오브 프리2024.11.22 06:4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호 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며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5달러(1.96%) 상승한 배럴당 70.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44달러(1.98%) 상승한 배럴당 74.25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서방에서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확대한 데 이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대륙간 탄도미2024.11.19 18:07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국산 에이태킴스(ATACMS)의 봉인을 해제했다. 미국산 에이태킴스 미사일은 사거리 300㎞인 러시아 본토 타격용 무기다. 러시아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본격 투입하자 미국이 대응조치를 취한 것이다. 에이태킴스 허용은 북한에 추가로 파병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다. 북한군 파병과 미사일 봉인 해제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러시아는 미사일 봉인 해제를 미국의 개입이라며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에이태킴스와 같은 무기를 작동하고 표적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은 서방 국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서방의 위성 정2024.11.19 08:02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상 추진이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전쟁 피로감에 시달리는 유럽에서는 평화협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러시아와 타협할 것을 우려해 평화협상 자체를 반대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가 병력과 무기 부족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불가피한 현실적 대안으로서 평화협2024.11.19 07:15
국제유가가 18일(현지 시각) 뉴욕시장에서 3% 넘게 급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노르웨이의 유전 생산이 정전으로 중단되면서 유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14달러(3.19%) 상승한 배럴당 6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26달러(3.18%) 상승한 배럴당 73.3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을 조 바이든2024.11.18 08:22
우크라이나 전쟁이 21세기 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소형 저가 드론이 대전자전 취약성을 극복하고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것은 물론, 지상전의 왕자 전차를 격파하는 등 기존 전쟁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저비용 고효율 무기인 드론은 비대칭 전력의 균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 미국 스타트업 오테리온과 우크라이나 기업들이 주도하는 저가 자율주행 드론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은 현대전의 양상을 근본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들은 미사일 시스템에서나 볼 수 있는 정밀 타격 능력을 단 15달러의 미니컴퓨터로 구현했으며, 특히 러시2024.11.18 06:28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정책 기조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며, 전쟁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며칠 안에 최초의 장거리 공격을 감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전 보안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거리 306km의 에이태큼스(ATACMS) 로켓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결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개월간 미국에 요구해 온 사안이다. 젤렌스키2024.11.11 07: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 블라 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를 반대하는 한편, 유럽 내 미군 주둔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대선 유세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내년 1월 20일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성인은 푸틴에게 유럽 내 미군의 대규모 주둔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전화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2024.11.11 07:00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하며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공격은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실감케 했으며, 러시아의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며 전쟁의 장기화 및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새벽 34대 이상의 드론을 동원해 모스크바 도심과 외곽 지역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방공망을 통해 드론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드론은 주택가와 도로 등에 떨어져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고, 모스크바 주요 공항 3곳의 항공편이 일시 중단되는 등 혼란2024.11.07 06:06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며, 경색되어 있던 트럼프 측과의 정치적 관계 재정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가 임박하자 “트럼프의 훌륭한 승리”라며 “이것은 바로 우크라이나의 공정한 평화를 더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 사실이며, 트럼프와 함께 함께 행동으로 옮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힘을 통한 평화 접근법'이 전쟁 종결로 이어질 수 있는 방정식이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파행을 거듭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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