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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발주 지연 가능성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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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발주 지연 가능성에 주가 약세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가능성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1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0.56%) 내린 2만65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전략이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시공)로 추진되면서 진행되면서 발주 지연 가능성이 발생할 것으로 고려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성공률 및 수행 효율상 오픈경쟁 보다 FEED to EPC 위주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나 발주지연 가능성이 상존하고 이미 FEED가 끝나 EPC 전환을 기다리는 기존 안건을 감안하면 화공수주가 내년 상반기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의미있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전환 관련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어야 하고 에너지전환 분야에서 글로벌 EPC사의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는 해당 건설사를 넘어 건설업종 전반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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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781억원, 영업이익이 1534억원, 당기순이익이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6447억원, 영업이익이 19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4422억원, 영업이익이 91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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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삼성SDI로 지분 11.6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85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인의 비중이 50.5%,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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