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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기아, 日 관세 완화에 기대감 반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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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기아, 日 관세 완화에 기대감 반영 '강세'

현대차 CI.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CI.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한·미 무역협상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완료한 가운데 한국도 관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5.57% 오른 2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전장보다 4.40% 상승한 10만 21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 주가 추이.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주가 추이.자료=네이버페이 증권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 부과하고 일본이 5500억달러(약 760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내용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서한에서는 25% 관세율을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양국 관세 협상의 쟁점이었던 자동차 부문의 경우 기존에 부과된 25%의 관세율을 절반인 12.5%로 하고, 기존 세율인 2.5%를 더해 최종 15%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한국 측도 조만간 열릴 미국 측과의 협의에서 자동차 25% 관세 완화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 수장들과 ‘2+2 통상협의’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곧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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