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을 받은 가정은 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거 공간 일부가 소실됐으며, 화재보험 미가입으로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해 불은 진화됐지만, 피해자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추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화재 피해 여성 가정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함께 펼쳐왔다. 이번 지원은 11년간 이어온 동행의 220번째 사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해야 할 가정이 계속 늘어난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화재 피해 가정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