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17:24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2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하고 서명식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금액은 약 60억 달러(약 8조원)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50억 달러)보다 10억 달러 많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삼성E&A는 가스처리2024.04.03 17:23
현대차·기아가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중 하나인 로봇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로봇은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물건 배달이 가능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2022년 12월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해 개발됐다.먼저 현대차·기아는 달이 딜리버리를 모서리가 둥근 사각기둥 형태로 디자인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센서를 최소한으로 노출하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둬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4개의 PnD(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성인 평균 걸음 속도인 4.32㎞/h2024.04.03 17:23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서울·파리·뉴욕에서 같은 날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전 국가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하겠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전략이다. 한 부회장은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전세계 가전시장에 삼성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공개한 비스포크 AI 가전을 살펴보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인덕션 등 무려 15종2024.04.03 17:22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후반까지 상승하며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정유업계는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석유화학 업계는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한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일 중동 두바이유와 영국 브렌트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배럴당 89.04달러, 88.92달러, 85.15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90달러에 접근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 휘발유(92ron)와 경유(0.001%) 가격 또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은 계2024.04.03 17:21
국민연금공단의 KT 지분 매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같은 계열사가 되는지, 일종의 해프닝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KT가 기간통신사업자인 만큼 최대 주주가 되면 정부의 규제가 더해질 수 있어 가능성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의 KT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KT 주식 1.02%를 처분해 2대 주주가 됐고, 3대 주주는 5.64%를 보유한 신한은행이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실질적으로 KT의 최대 주주로 이사회 및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선2024.04.03 17:20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제도를 확대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강소기업을 위한 수수료 감면제도가 신설됐다. 사회적기업, 창업기업 및 개인형IRP에 대한 수수료 감면기준이 확대됐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확인서’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발급받은 중소기업에게 수수료 5%를 감면한다. 또한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가입 첫해 100%, 2년차 70%, 3년차 30%의 수수료를 감면한다.강소기업 중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확인서’ 또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2024.04.03 17:18
오는 8월부터 마약류 투약 등 마약 범죄 장소로 제공된 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식약처는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을 다음달 13일까지 수렴한 후 8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개정령안이 시행되면 그동안 마약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자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을 받고 영업소는 특별한 처분이 없었으나 8월부터 영업소에도 행정처분이 내려진다.수사기관은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적발했을 때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위법 사실2024.04.03 17:17
기술보증기금은 3월2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 및 경영환경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이 ‘23년도에 체결한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성장단계를 초기·중기·성숙기로 세분화하여 총 7,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비 필요기업에 보증료지원(0.5%p, 3년간)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고정2024.04.03 17:17
손해보험협회가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저출생 관련 보험상품을 강화하고, 고령층 보험상품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이 회장은 먼저 시니어 맞춤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하는 인구구조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2024.04.03 17:09
남양주시는 본청 산림녹지과에서 처리하는 산지전용허가 및 입목 벌채의 민원 처리 건수는 증가한 데 반해 처리 기간이 단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처리하던 해당 업무를 산림녹지과로 이관해 효율성과 일관성을 도모했다.단독 처리하는 허가를 포함한 산지전용 의제는 2023년 4분기 기준 평균 민원 처리 기간이 13일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약 20% 단축한 평균 10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담당자 및 시민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시청 산림녹지과는 허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R200’2024.04.03 17:04
자유통일당은 3일 오전 9시, ‘너알아 tv2’를 통해 새로운 펀드 모금 계좌를 공개했다.자유통일당은 50억 모금 계획을 세웠다. 펀드 모금 오픈 2분 만에 계획했던 50억 원을 넘어선 52억 원을 달성했으며, 1시간여 만에 112억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모금 결과는 자유통일당이 찐 우파임을 국민들이 알기 시작한 것으로 당은 보고 있다.조국 펀드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200억 원을 모금한 바 있음을 언급하며, 더 빠른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자고 호소했다.이번 모금 활동은 언론을 통해 시간과 모금액이 보도 될 예정이며, 이는 우파 사기에도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자유통일당은 "좌파와 달리 우파가 항상 모금액에2024.04.03 17:03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기업은 물론 각국 정부들도 AI 인프라 확충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AI 경쟁력이 단순히 민간 기업의 이익 창출을 넘어, 국가의 기술과 국방 및 안보 분야의 경쟁력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AI 선도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차세대 첨단 AI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십조~수백조원 단위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과 구글 등도 미국은 물론 일본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총 수십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AI 인프라 확충에 불이 붙으면서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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