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16:12
호주 시드니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댐이 범람하고 제방이 무너지는 등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주정부는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6일(현지시각) 호주 A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SW주 시드니에는 지난 4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 48시간 동안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평년 기준 4월의 시드니 한 달 평균 강수량이 121.5㎜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비는 이날 오전에 그쳤지만 시드니 상수도의 80%를 공급하는 와라감바 댐은 저수 용량을 초과해 범람했다. 또한 시드니 남서부를 흐르는 쿡스강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로가 폐쇄됐다. 시드니 서부 외곽 블루마운틴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마2024.04.06 14:25
'롤렉스 시계 스캔들'로 탄핵 위기를 맞은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고가 시계가 친구한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5시간여 동안 명품 시계 보유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명품 시계 하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계들은 친구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진술했다.그는 검찰 수사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이 시계를 빌린 것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지금은 돌려준 상태라고 말했다.또 고가의 까르띠에 디자이너 팔찌를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문제의 품목은 몇 년 전에 구입한 가격이 저렴한 모조 보석이라고 밝혔다.볼루아르테 대통령2024.04.06 13:31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세계 부호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저커버그의 재산 규모가 머스크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한때 부동의 세계 1위 자산가였던 일론 머스크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4위까지 밀렸다.머스크가 이날 저커버그에 순위를 추월당한 이유는 테슬라의 주가가 이날 3% 이상 급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사상 최고를 기록,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이 급증했다.머스크의 재산은 올해 들어 484억 달러 줄어든 반면 저커버그의 재산은 589억 달러 늘었다. 월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테마가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로 전환됐음2024.04.06 13:01
대만에서 규모 7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실종자들과 고립자들이 다수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고립자들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도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2024.04.06 12:03
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23분경 미국 뉴욕시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5시 59분경 규모 4.0의 여진이 이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4.7㎞였다고 밝혔다. 이어 1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그 중에서는 규모 4.0의 여진도 발생했다. 여진 발생지는 본진(규모 4.8) 발생지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지점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버지니아주를 진원으로 한 규모 5.9 지진 이후 미 동부 일대에서 가장 큰 지진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나 심각한 건물 파2024.04.06 10:47
우라늄 관련주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의 홍수로 인한 우라늄 채굴량 감소 우려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이 우라늄 가격 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채굴업체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미국이 러시아의 우라늄 공급 금지를 검토하면서 우라늄 현물 가격은 지난해 약 40%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 투자자들 사이에 우라늄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주 32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X 우라늄 상장지수펀드2024.04.06 10:27
노르웨이 정부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2036년까지 앞으로 12년간 방위비를 76조원 늘릴 계획을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 동안 총 6천억크로네(약 76조원) 수준까지 방위비 증액 규모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2036년에는 노르웨이의 총국방비 지출은 1조6240억크로네(약 20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재무장관은 이로써 오는 2036년 방위비 규모는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현재 수준보다 83%가량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스퇴레 총리는 “우리의 안보 환경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방위와 대비 태세에 더 많이 지출하고 관심을 더 기울여2024.04.06 09:44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고용 등 경제 지표가 강력하게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연일 '매파적' 발언에 나서고 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환경의 상방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이날 듀크 대학 연설을 위해 준비한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건 총재는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우리가 어떤 경제적 경로를 밟고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늘 그랬듯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하락을 멈출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2024.04.06 08:39
5일(현지시각)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3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또 후퇴하면서 채권 가격 하락(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9bp 넘게 오르며 후반 4.4%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429%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0.9bp 상승한 4.75%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8bp 오른 4.551%에 후반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3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가 30만3000개 증가했다고 발2024.04.06 08:22
인스타그램이 2022년 상반기 모기업 메타 매출의 거의 30%를 올린 것으로 법원 서류에 의해 드러났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서류는 인기 사진 및 동영상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처음으로 입증했다. 인스타그램은 2020년 220억 달러(약 29조7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이해 메타의 총 매출의 26%에 해당했다. 이 정보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에서 공개된 서류에 의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매출은 2021년 324억4000만 달러(약 44조 2400억 원)로 늘어났으며, 메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이 앱은 2022년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 수치들은 인스2024.04.06 08: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가능성 등에 4월 3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6주 만에 처음으로 투자자금이 순유출됐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LSEG 데이터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한 주간 20억80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했다고 보도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 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는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국면을 시사하는 등 잇따른 지표 개선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을 촉발했다2024.04.06 07:50
테슬라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자사의 베스트셀러였던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5일(현지시각) 정규거래 시작 직후 2% 이상 하락 출발했는데 결국 전 거래일보다 3.63% 내린 164.90 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올해 31% 하락하여 S&P500 지수에서 두 번째로 나쁜 성과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재고로 남아 있는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가격을 낮추고 있으며, 후륜구동 버전은 주문 제작 비용보다 4600달러(약 622만 원) 싸게 판매하고 있다. 장거리 주행 및 퍼포먼스 모델Y의 가격도 최소 5000달러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 분기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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