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10:00
중국의 태양광 패널 과잉공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 80%가 중국산이며, 가격이 너무 저렴해 정원 울타리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양광 패널은 햇빛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공급량이 너무 많은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지붕에 설치하는 인건비와 설치비 등을 아끼고 울타리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영국과 북미, 호주에서도 태양광 패널 울타리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태양광 패널 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국제에너지2024.04.08 09:40
한국의 철도 핵심부품 제조사가 인도 현지에 합작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사 나브바라트 타임즈는 한국의 유진기공산업이 인도 현지 철도 서브시스템 제조기업 AT레일웨이와 손을 잡고 핵심 철도 부품의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1972년 설립된 유진기공산업은 고속철 및 전철 등에 들어가는 각종 제동장치, 커플러, 구동기어, 팬터그래프, 도어제어시스템 등의 전문 제조사다. 한국 내 운영 중인 주요 철도와 고속철, 지하철 등에 자사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 2015년에는 브라질에 현지 부품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나브바라트 타임2024.04.08 09:32
일본 실질임금이 2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월간 노동통계조사(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1월 1.1% 감소에서 그 폭이 더 늘어났다. 반면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1.8% 증가해 26개월 연속 증가했다. 임금 기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수치인 소정급여도 2.2% 증가해 1994년 10월(2.3% 증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실질임금에 영향을 주는 소비자물가지수(주택소유자 귀속 임대료를 제외한 종합)는 2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본 정부의 물가 대책 효과2024.04.08 09:19
영국 이슬람계 국민은 4명 가운데 1명 꼴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에 대한 살인과 여성에 대한 강간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이하 현지시각)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문제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가 최근 이슬람계 영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6%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주장을 믿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텔레그래프는 “이번 조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촉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2024.04.08 08:57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이 베트남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열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외신에 따르면, 락앤락은 베트남 하띤시에서 12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 매장은 시의 최대 쇼핑거리인 부꽝(Vu Quang)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100㎡가 넘는다. 락앤락은 이번 매장에 한국 스타일의 미니멀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각종 쇼핑 편의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락앤락 측은 "하띤에 새로운 가맹점을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베트남의 공동 발전에 동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4.08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이자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인 X에 대해 브라질 국법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계속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브라질 연방검찰이 경고했다.이는 X의 브라질 내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8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에스 브라질 연방검찰총장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외국의 억만장자가 브라질의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브리질의 소셜미디어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상황, 브라질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하는 행위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며 X에 향후 강력 대응할 계획임을 예고했다.메시에스 검찰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X가 공식2024.04.08 08:22
루마니아가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도입을 앞두고 현지서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한다.7일(현지시각) 온라인 군사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오는 5월 10일에 루마니아와 한국 양국의 군 고위 관계자와 정부 대표, 현대로템 등 관련 기업 인원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K2 전차의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루마니아는 지난해 7월 한국과의 국방 협력 회의에서 군 현대화를 위해 300대의 K2 전차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자주곡사포 도입을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기준을 충족하는 군사력 현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2024.04.08 08:06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블레저' 여행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블레저(Bleasure)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결합한 말로 출장 중 여가를 보내거나, 출장 전후 개인 휴가 일정을 덧붙여 여행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각) 한때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유목민처럼 떠돌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가 이용했던 블레저가 일반인 사이에서 널리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애널리틱스는 블레저 여행 시장 규모가 2022년에 3153억 달러였으나 2032년까지 7314억 달러(약 989조58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2024.04.08 07:59
일본 도쿄23구를 중심으로 하는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를 육아하는 가정이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는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023 일본경제보고서(미니백서)를 인용, 도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니백서는 도쿄도에서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3개 현으로 유출된 인구를 세대별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도쿄 25~44세 인구는 2021년에 2만5000명, 2022년에 1만5000명이 전출했다. 이들 대부분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가정으로, 전출이 전입을 웃도는 전출초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백서는 이에 대해 “부동산경제2024.04.08 07:28
현대로템이 브라질 폴리스타 메트로폴리탄 트레인즈 컴퍼니(CPTM)과 열차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7일(현지시간) 비아 트롤버스 등 현지 매체는 현대로템이 CPTM과 이 회사가 운영 중인 수도권 7호선 전동차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브라딜 CPTM이 운영 중인 자사의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에 대해 각종 점검과 수리, 차내 기물 보수 등은 물론, 일부 차량의 이전을 위한 지원 조치도 제공하게 된다.9500시리즈는 현대로템이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라콰라에 세운 현지 공장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생산한 전동차다. CPTM이 보유한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 중 일부는 72024.04.08 07:17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캐나다서 싼타페 NHL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6일(현지시각) 트랙션라이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NHL과 NHLPA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인 현대차는 캐나다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NHL 에디션을 50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5만6999 캐나다 달러(약 5675만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싼타페 NHL 에디션은 모든 옵션이 제공되는 얼티밋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2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듀얼 무선 휴대폰 충전 시스템,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 등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럭스우드의 맞춤형 도어실과 웨더테크2024.04.08 07:00
국제 유가가 공급 쇼크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멕시코의 원유 생산 감축 등으로 인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 확률이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멕시코가 최근 원유 수출량을 줄여 미국 정유업체들은 미국이 보유한 원유를 정제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단을 위한 해상 작전을 강화하고 있고, 베네수엘라가 그다음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원유 수송을 방해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는 요인이다. 글로벌1
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CPI 물가 환호" …파월 FOMC 곧 금리인하2
FDA, 암젠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 승인3
뉴욕증시 비트코인 다우 4만 돌파 "테슬라 전기차 빨간불"4
밈주, 약발 다했나...게임스톱·AMC·패러데이 폭락5
뉴욕증시 밈 (Meme)주식 와르르 급락 "CPI 물가 때문"6
美 법무부, 마리화나 '스케줄 III'로 재분류 제안 후 대마초 주식 급등7
중국, 부동산 시장 살리기 위해 미분양 주택 매입 '초강수'8
中 비야디, 칠레 리튬공장 건설 무기 연기...사업 복잡·미래 불확실 이유9
넷리스트 "삼성, 의도적 부품 공급망 조작"...미 법원에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