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3 08:44
제너럴일렉트릭(GE)이 2일(현지시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토머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GE는 이날 분사를 마무리 해 모두 3개 부문 회사로 각자 독립했다.GE 산하의 발전 부문이 이날 GE버노바로 독립해 주식시장에서 첫 거래가 이뤄졌다. GE의 주식 거래명 GE를 물려 받은 곳은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GE항공이다.GE, 이제는 없다1878년 에디슨이 창업한 뒤 처음으로 이날을 기해 시장에 더 이상 GE는 존재하지 않는다.공식적으로는 GE에어로스페이스가 GE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예전의 GE는 이제 없다.GE 로고를 쓰는 업체는 이제 3곳으로 쪼개졌다.GE에어로스페이스, GE버노바, 그리고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 테크놀러지스다.2024.04.03 08:05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는 광고주들 사이에서 제기된 우려를 고려하여 새 내부 안전 책임자를 임명해 콘텐츠 정책과 규칙을 감독할 방침이다. X는 기존 직원인 카일리 맥로버츠를 이 자리에 임명했다. 또 X는 광고주가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퍼블리시스 미디어’의 임원이었던 예일 코헨을 고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의 최고 경영자 리나 야카리노는 2일(현지시각) 회사원 전원에 보내는 이메일에서 "X에서 안전과 언론의 자유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안전팀은 밤낮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썼다. 일론 머스크가 2022년 10월 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인수2024.04.03 07:58
뉴욕 주식시장 상승세가 가파른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는 계속 지연되고 있어 주식시장이 된서리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JP모건 글로벌 주식전략 책임자 미슬라브 마테예카가 이끄는 분석팀은 2일(현지 시간) 분석노트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금리 인하 전망 후퇴 JP모건은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30% 폭등했다면서 그 주된 배경은 연준이 3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당초 예정보다 석 달이 늦은 6월에야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예상으로 후퇴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주식시장2024.04.03 07:47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 영업 손실이 급증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일(현지시각)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급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2023년 파운드리 사업의 영업 손실 규모가 70억 달러로 전년도의 52억 달러보다 더 늘었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혔다. 회사의 2023년 파운드리 매출은 189억 달러로 전년(275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2024년이 회사의 칩 제조 사업에 있어 최악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2024.04.03 07:22
독일 연방통계청이 2일(현지시각) 발표한 3월 독일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폭등한 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화되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 상승률 2.4%를 조금 밑돌았다. 상승률은 2023년 1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유럽의 주요 국가 가운데 프랑스도 2.4%까지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되고 있어 유럽 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독일 자체 기준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 가격이 0.7% 낮아져 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2024.04.03 07:19
한때 ‘공유 경제’의 대명사로 통했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가 오는 5월 말까지 파산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위워크는 사무실 임대차 계약 재조정 등을 통해 5월 말까지 80억 달러(약 10조82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채권 소유자의 92%로부터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채무 탕감을 받았다고 밝혔다.위워크는 지난해 11월 6일 경영난으로 뉴저지주 파산 법원에 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었다. 당시 위워크와 연계된 400여 개 법인이 함께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위워크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미국 내 229곳 사무실을 포함해 39개국 777곳에서 공2024.04.03 07:14
올해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투표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 두 명은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2024년에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고 있지만, 급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메리 데일리 총재는 2일(이하 현지 시간) 지난달 연준 관계자들이 밝힌 세 차례의 금리 인하는 합당한 기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조정을 시작할 긴급성이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데일리 총재는 2일 네바다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는 그것이 매우 합당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 경제는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어 금리를 조정할 긴급성이 없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연준2024.04.03 07:1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일(현지 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뉴욕시장 후반 2.6bp 상승한 4.354%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이틀 동안 상승폭이 약 16bp에 달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33%까지 상승했으나 후반 되밀리며 2.5bp 내린 4.693%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한때 4.5%를 돌파한 뒤 후반 3bp 정도 상승한 4.497%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2024.04.03 07:09
201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0년대 비로소 지리자동차라는 이름이 조금씩 입에 오르내렸다. 이후 10년 이상 지리는 중국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리의 창업자 리 슈푸는 스웨덴 볼보를 매입하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말레이시아 프로톤 지분을 사들이고 프랑스 르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리자동차 왕국의 탄생이었다. 반면 BYD(비야디)는 2021년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업체 중 상위 10곳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중국 자동차 업계에는 엄청난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중국 자동차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후 전기차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이2024.04.03 07:0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DJT)의 공동 창업자 두 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이 트럼프미디어(DJT) 주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만 해도 트럼프미디어(DJT)의 시가총액은 약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기록했으나 1일 21% 폭락하는 등 최근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일에는 6.04% 회복한 51.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앤디 리틴스키와 웨스 모스 두 명의 공동 창업자가 회사 설정에 관한 합의를 위반했다며 9조 원에 달하는 전체 주식의 8.6% 지분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2024.04.03 06:58
반도체 상승을 주도하던 엔비디아가 2일(현지시각) 별다른 악재 없이 또 다시 하락했다.지난달 25일 95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 속에 894달러까지 하락했다.5거래일 동안 주가가 6% 가까이 떨어졌다.기술적으로 주가가 급속한 하강으로 내닫는 '더블톱'으로 갈 지, 아니면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도약으로 내달릴지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부진한 흐름엔비디아는 이날 9.11달러(1.01%) 하락한 894.52달러로 마감했다.지난달 28일과 전날 이틀을 내리 소폭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외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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