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09:40
브라질이 오는 11월 자국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을 저울질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 포랴·데·상파울루지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유엔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이유로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체포 영장이 나와 있는 상태다. 브라질 정부는 유엔에 제출한 서면서에 “ICC의 설립을 정한 조약 ‘로마 규정’은 비준 국가 사이에만 효력이 있다. 브라질은 포함되어 있지만 러시아는 아니다”라며 이에 대한 유권 해석을 요구했다. 의견서에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024.04.02 09:36
마이크로소프트는 1일(이하 현지시각)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매시지 앱 팀즈를 분리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에게 이 둘을 묶어서 구매하도록 강요했는데 이로 인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독과점 혐의로 조사를 받자 유럽에 이어 전 세계 시장으로 분리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가을부터 유럽에서 세트 판매를 철회했다. 4월 1일부로 고객들은 현재의 요금에 의한 세트 계약을 유지할지, 오피스와 팀즈를 따로 계약할지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2020년 세일즈포스의 불만 제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와 팀즈의 세트 판매를 조사해 왔으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할2024.04.02 09:35
일본 기업의 주식 액면 분할이 3월 말로 끝난 2023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약 60% 급증했다고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총 191개 기업이 2023회계연도에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을 하면 기업의 시가총액에는 변함이 없지만 액면가를 낮춰 유통주식 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거래 증가와 더 나아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 1일 주식 분할을 시행한 기업도 62개에 달했다. 이는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단행된 주식 분할로는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2024.04.02 08:50
테슬라가 고성능 트림으로 새로 개발한 모델3 플래드가 중국에서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일렉트렉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모델3 플래드로 보이는 차량들이 중국 남부에 위치한 테슬라 관련 행사장에 덮개를 씌운 상태로 주차돼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표방한 온라인 쇼핑몰인 샤오홍슈에 올라왔다.플래드는 ‘격자무늬 천’을 가리키는 말로 테슬라에서는 이미 나온 전기차 모델의 최상급 버전을 뜻한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까지는 플래드 버전을 냈으나 모델3의 경우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앞서 모델3 플래드는 지난달에도 스페인에서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2024.04.02 08:43
현대자동차·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미국에서 리콜을 단행한 340만대의 차량을 아직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춘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포춘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각각 약 160만대, 170만대의 차량 리콜을 지난해 9월 결정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6개월이 흐른 현 시점에서 확인한 결과 리콜 차량의 대부분이 아직도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포춘은 “현대차·기아는 엔진 가동 여부와 관계 없이 화재 위험 때문에 리콜 차량을 건물 부근에 세워놓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차의 리콜 대상 차량은 △엘란트라(이하 2011∼2015년형·한국명2024.04.02 08:19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1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는 특히 일본 엔화에 대한 상승 폭을 키우며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 레벨인 152엔에 근접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전월(47.8)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8.5도 뛰어넘은 것으로 생산이 반등하고 신규 주문도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4% 상승한 104.97을 기록했다.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미국 국2024.04.02 08:00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에 한 연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각) 시진핑 주석이 중국 인민은행에게 "정부 채권의 매수 및 매도를 점진적으로 늘려라"고 한 말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일본처럼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 발언은 지난 10월에 한 것이지만 최근 서적과 신문 기사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는 2007년 이후 상당한 규모의 채권 매입을 한 적이 없는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국가금융발전원의 연구원인 류레이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국채를 사들여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낸다. 이는 중국 인민2024.04.02 07:47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와 러시아 정유 공장에 대한 공격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마감해 지난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2센트(0.48%) 상승한 배럴당 8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 소식으로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시리아 수도2024.04.02 07:37
오는 8일(현지 시간) 미국·캐나다·멕시코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45년 만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세기의 우주쇼’ 개기 일식이 발생한다. 개기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천체들이 배열되면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 현상이다.이 우주의 이벤트를 직접 볼 수 있는 지역에 관광 특수가 조성되고 있어 ‘반짝’ 경기 호황을 예고한다. 미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1일 “개기 일식으로 인해 이 광경을 볼 수 있는 지역에서 경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관광 지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려한 우주쇼를 볼 수 있는 미국의 주와 도시는 음악회, 공연, 음식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면서 대대적인 관광객2024.04.02 07:25
멕시코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 멕시칸노스(이하 Pemex)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일부 원유 수출을 중단할 뜻을 밝혀 세계 원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Pemex는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의 정유 업체들에게 중질유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정보를 전한 소식통은 비공개를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이번 수출 중단은 이미 OPEC와 그 동맹국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해 원유 가격 인상을 부채질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은 전날 장중 87.34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28일 87.48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서부2024.04.02 07:13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하는 등 경제 지표 호조로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일(현지시각)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13bp 상승한 4.319%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338%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22일의 고점인 4.352%에 근접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9bp 오른 4.711%에 호가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47.8보다 상승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2024.04.02 07:12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2분기 첫 거래를 출발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내주고 6만817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29일부터 부활절 연휴가 이어지며 이날도 유럽 시장이 휴장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도 증가했다.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내린 6만9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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