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09:43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면 권위를 자랑하는 영어사전들이 한 해를 풍미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이 관행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국어원’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부처가 국어의 사용에 관한 문제를 관장하는 데 비해 영어권에서는 그런 공식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영어사전 가운데 하나인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최근 올해의 단어로 ‘오센틱(authentic)’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전이 지난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가스라이팅’이었다. 올해의 단어는 지난 한 해의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메리엄-웹스터가2023.11.28 09:04
미국 교통 안전국(TSA)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 미국 공항의 승객 수가 29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11월 추수감사절 즈음에는 많은 미국 시민들이 국내외 여행을 다닌다. 항공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승객이 급감했지만, 여행 제한 완화와 백신 보급으로 예전의 탄력을 되찾았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 많은 미국 시민들이 23일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비행기를 타고 여행했다. 미국 교통 안전국에 따르면 공항을 통과한 승객 수는 연휴 다음 일요일인 26일 2902023.11.28 08:4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필수 의약품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제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주사 가능 의약품 생산 증대를 위해 35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신설된 ‘공급망 회복력 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공급망 강화를 위한 30가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상무부, 에너지부, 교통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공급망 점검 감시 기구를 가동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급망 문제가 초래할 경제 안보, 국가 안보, 에너지 안보, 기후 안보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경보 체계를 구축하라고 이 위원회에 지시했다2023.11.28 08:19
내년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 수도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이 ‘가짜뉴스의 온상’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소셜미디어 X와 손절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이날 X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X는 이제 온갖 가짜뉴스가 넘쳐 나는, 그래서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막는 하나의 거대한 하수관으로 전락했다”면서 “이 악마 같은 존재와 손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좌파 정당인 사회당 소속의 정치인으로 지난 2014년 첫 여성 시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리 시장실 관계자는 AP와 인터뷰에서 “이달고 시장의 X 팔로워는 12023.11.28 08:17
전 세계 배터리 바인더 시장이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2032년까지 7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피리컬 인사이트 & 컨설팅(Spherical Insights & Consulting)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6억 달러 규모인 배터리 바인더 시장은 연평균 7.3%씩 성장해 2032년에는 7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배터리 바인더는 충전식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에 사용되는 물질로, 전극의 활성 구성요소를 기계적으로 안정화하고 함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주행거리와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바인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배터리2023.11.28 07:44
로봇 청소기 룸바 제조업체인 아이로봇 주가가 27일(현지시간) 20% 가까이 폭락했다.지난 주말인 2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허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40% 가까이 폭등했지만 이날은 폭락세로 돌아섰다.보도와 달리 EU 집행위가 인수를 불허한데 따른 것이다.날벼락 같은 소식에 아이로봇 주가는 추락했다.경쟁 저해배런스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에서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집행위는 두 업체가 합병할 경우 유럽 로봇 진공청소기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집행위는 아마존이 아마존 온라인 장터에서 아이로봇 경쟁사들을 위축시킬 능력과 동기가 충2023.11.28 07:16
미국에서 휘발윳값이 27일(현지 시간) 60일 연속 매일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년 사이에 최장기 하락 기록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25달러로 지난 9월 중순 당시 최고치에 비해 60센트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휘발윳값이 갤런당 3달러 밑으로 내려간 주가 14개 주에 달했다.휘발윳값 하락은 차기 대선전에 나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워싱턴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를 홍보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휘발윳값 하락은 연말2023.11.28 06:35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 시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 시간) 연준이 내년 5월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해 25bp씩 총 4회 인하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7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17~22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연준이 내년 2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들은 연준이 2025년까지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중에서 내년에 가장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을 동원할 것이고, 100bp(1%포인트)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카고2023.11.28 06:29
뉴욕 주식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 뒤 첫 거래인 27일 '사이버 먼데이'에 소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쉼없이 달려온데 따른 쉬어가기 양상이다.12월 산타랠리까지 이어달리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단 호흡 가라앉히기에 나섰다.3대 지수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8포인트(0.16%) 내린 3만5333.4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하락한 4550.43으로 장을 마쳤다.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밀린 1만42141.02로 약보합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2023.11.28 06:11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뒤 고전하고 있지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권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올들어 주가가 3배 넘게 폭등했지만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엔비디아가 중국 수출 추가 규제 후폭풍으로 주가가 고전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매우 싸다"CNBC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다른 반도체 종목들에 비해 "매우 싸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는 단순히 반도체 하드웨어 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웨어에서도 강점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아직 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멜리2023.11.28 05:55
20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24세의 주식 트레이더가 2년 만에 800만 달러(약 104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잭 켈로그(Jack Kellogg)는 2020년부터 주식 거래를 시작해 2022년까지 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켈로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단순하고 유연하게 거래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지표나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추세선, 지지선, 저항선, 거래량 등 4가지 지표만을 사용한다.켈로그는 “지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하면 실제 가격 조치보다 지표에 더 많은 거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거2023.11.28 05:36
뉴욕 주식시장 낙관 전망이 세를 불리는 가운데 도이체방크도 낙관론 대열에 합류했다.도이체방크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말 5100까지 오르며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낙관했다.5100은 24일 마감가 4559.34에 비해 11% 높은 수준이다.이전 최고치는 마감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4796.56,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는 이튿날인 1월 4일의 4818.62이다.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내년 미 경제가 완만하면서 짧은 경기침체를 겪고 반등할 것이라며 이같이 낙관했다.60000까지 오를 수도도이체방크 런던의 글로벌 경제분석 책임자 짐 리드는 분석노트에서 낙관 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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