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10:30
가상화폐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법령 위반 책임을 인정하고 사법·금융 당국에 총 43억 달러(약 5조 5672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미 사법당국에 따르면 이는 기업에 부과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다. 바이낸스를 창업한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는 비리를 인정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공개된 재판 자료에 따르면 미 수사 당국은 바이낸스의 돈세탁과 미국의 제재 대상국인 이란이나 시리아와의 부정 거래 등의 혐의를 적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오 CEO의 사임과 벌금 납부를 포함하는 합의로 재판을 종결시킬 것으로 보도했다. 43억 달러의 벌금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2023.11.22 10:25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4분기(11~1월) 매출 전망치는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망(공급망) 개선으로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왕성한 수요에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에서 감수가 예상되며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 측은 중국에서의 하락세는 다른 나라의 매출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결산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로 주가는 약 1%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24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베스팅닷컴의 선임 분석가 제시 코언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2023.11.22 10:19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8억 664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기부했다.21일(이하 현지시간) 4개 자선 단체에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기부를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60만 주를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240만 달러로 전환했다고 시킹알파 등 외신이 전했다. 이는 21일 뉴욕증권거래소 종가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240만 주는 8억 6640만 달러(한화 약 1조 1211억)에 달하는 금액이다.기부 대상 4개 자선 단체로 수잔 톰슨 버핏 재단(Susan Thompson Buffett Foundation)은 150만주, 더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재단 그리고 노보 재단은 각각 30만주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버핏2023.11.22 09:27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21일(이하 현지 시간) 건설을 중단했던 미시간주 전기차(EV)용 배터리 공장 신축 계획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다. 미·중 대립이 심화되면서 포드는 CATL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바 있다. 포드는 당초 예정보다 규모를 40%로 줄여 2026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 2월 미시간주 마셜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저가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9월 돌연 중단을 발표했다. 포드는 21일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2023.11.22 09:23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의 거취가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AI의 이사회가 해고된 올트먼의 복귀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재논의는 그의 경영 복귀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가운데 한 명이 올트먼과 대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올트먼의 거취는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게 됐다. 올트먼은 지난 17일 오픈AI에서 갑자기 해고된 후 마이크로소프트에 영입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지난 20일까지 오픈AI 이사회 멤버 90% 이상이 올트먼의 복귀에 서명하는 등 내부가 혼란스러웠다. 이들은 나아2023.11.22 08:51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2개의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지정학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러시아·이란이 ‘악의 3각 축’을 구축해 무기 거래를 늘리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을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미사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서로 필요한 미사일을 주고받는 등 군사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2일 북한은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 5월과 8월 북한의 1·2차 발사 때 실패했던 2단 로켓 관련 기술을 보완하는 데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게 한국 정부의 판2023.11.22 08:38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가 그의 반유대주의 지지 표명으로 대규모 광고주 이탈 사태에 또 직면한 가운데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교수가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넨펠드 교수는 21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야카리노 CEO는 매우 출중한 광고전문가지만 머스크 총수가 문제가 된 반대유대 주의 발언을 거둬들이게 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CNN은 “일부 X 광고주들 역시 야카리노에게 머스크와 손절하고 X를 떠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야2023.11.22 08:36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오픈AI 이사회가 몰아내는 과정에 대해 오픈AI의 최대 후원자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전에 아무런 귀띔도 받지 못했다고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밝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IT 전문기자 카라 스위셔가 운영하는 팟캐스트방송에 이날 출연한 자리에서 “오픈AI의 파트너로서 이처럼 중요한 사안에 대해 미리 알 권리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CEO를 해임하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MS 측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나델라는 “올트먼이 오픈AI를 이끌면서 MS를 한번 선택하고 또 두 번 선택한2023.11.22 07:10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사임하고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 CEO는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회사와 함께 40억 달러의 벌금을 낼 예정이다.자오는 이날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정적으로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자오는 또한 바이낸스의 새로운 CEO로 리차드 텐(Richard Teng)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텐은 가장 최근에 바이낸스에서 지역 시장의 글로벌 책임자였으며, 이전에는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기업 금융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2023.11.22 06:39
기술주 분석으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에 매수 추천의견을 냈다. 아이브스의 지지를 받은 빈패스트는 주가가 폭등했다. 반면 리비안은 급락했다.우회상장 뒤 일시적인 폭등세를 뒤로하고 폭락했던 빈패스트는 바닥을 찍고 회복에 나섰다. 아이브스는 리비안 기업가치가 빈패스트에 살짝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목표주가 12달러 VS 25달러배런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이날 빈패스트를 분석 대상에 추가하면서 최초 추천의견을 매수로 내놨다.또 목표주가는 12달러를 제시했다.12달러 목표주가가 실현되면 빈패스트 시가총액은 약 250억달러가 된다. 이날 시총 135억달2023.11.22 06:16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21일(현지시간) 낙관적인 주식시장 전망을 내놨다.BofA 미 주식·계량전략 책임자인 시바타 수브라마니안은 뉴욕 주식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말 5000을 찍을 것이라고 낙관했다.20일 마감가 보다 10% 더 올라 내년 말 사상최초로 5000을 돌파한다는 것이다.이틀 전인 19일 BofA 투자전략가 마이크 하트넷이 내년 주식시장은 여러 변수들로 인해 좌초할 수 있다며 신중한 투자에 나서라고 경고한 것과 대조적인 전망이다.스스로를 비관론자로 내세운 하트넷은 내년 미 경제 '경착륙' 위험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높을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전세계 주식, 금, 미국 달러가 고전할2023.11.22 06:01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고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내 집 마련 꿈이 사라지고 있다. 주택 매입과 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富)의 증가 행진이 멈췄다. 고금리 탓에 주택 매입을 위한 자금 대출이 어려워졌고, 주택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신규 주택 감소로 주택 가격은 크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거비 상승 사태에 직면했다. 주택은 값이 비싸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중산층으로 도약하는 디딤돌로 작용했던 주택 소유는 어려워졌다. 문제는 고금리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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