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09:20
미국 애플이 AI 스타트업을 인수해 해당 분야를 강화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캐나다 AI 스타트업 다윈AI(DarwinAI)를 인수하고 직원 수십 명을 부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인해 캐나다 워털루대학의 AI 연구원이자 다윈 설립자 중 한 명인 알렉산더 웡(Alexander Wong)이 애플에 합류해 AI그룹 디렉터로 일하게 된다. 다윈AI는 제조 공정에서 부품을 육안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2024.03.15 09:15
인텔이 미국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파운드리 시장에 변화를 일으켜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전망이다.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TSMC가 지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TSMC는 2023년 1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60.1%로, 삼성전자는 12.4%로 보고됐다. 이는 TSMC가 제조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인텔은 초기 파운드리 사업에서 큰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지만, 최근 150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인텔 18A 프로세스 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기술이 회사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다.인텔 18A는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TSMC의2024.03.15 08:36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투자자 그룹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전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 하원이 13일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며 미국 내에서 틱톡의 존속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므누신 전 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틱톡)이 팔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훌륭한 사업이고 나는 틱톡을 사기 위해 그룹을 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므누신은 현재 리버티 스트래티지 캐피털을 이끌고 있다. 므누신은 틱톡 인수에 대해 잠재적2024.03.15 08:34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비밀리에 보잉 대신 에어버스 비행기를 구입하려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 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유나이티드가 보잉의 737 맥스10 주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30대 이상의 에어버스 A321 기종을 구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협상은 철저히 기밀을 유지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버스 항공기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월 에어버스와 유나이티드 사이의 비밀 거래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보잉 737 맥스10 항공기의 인수 지연은 유나이티드의 성장 계획을 위협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원래 보잉의 주2024.03.15 08:19
테슬라의 세미 전기트럭이 앞으로 미국 외에 독일에 있는 기가팩토리4에서도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14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에 있는 기가팩토리4를 시찰한 자리에서 “테슬라 세미트럭을 이 공장에서 만드는 것은 충분히 말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는 세미트럭은 현재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1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향후 독일에서도 조립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가팩토리4에서는 유럽향 모델Y만 현재 생산되고 있다.머스크는 최근 방화로 보이는 화재로 조업이 중단됐던 기가팩토리4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2024.03.15 07:55
테슬라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또 4% 넘게 급락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미끄러졌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 위험에 대비해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피스커 주가가 폭락하며 테슬라 등 전기차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피스커 주가는 52% 폭락한 15센트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4.12% 내린 162.5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하락 폭은 9.5%에 달했고, 올해 연간 하락 폭은 30%를 훌쩍 넘었다. 리비안도 8.71% 급락한 10.69달러를 기록했고, 루시드와 니콜라도 각각 6% 넘게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최근 고전하고 있는 테슬2024.03.15 07:45
지난달 미국 생산자들이 지불한 가격은 연료 및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자료다. 1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2월의 최종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월 대비 0.6% 증가했다. 이 지표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6% 상승했으며, 9월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이다.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PPI는 이전 달 대비 0.3% 상승하고 작년 동월 대비 2%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보다 확실한 인플레이션 진화를 바라는 연방준비제도(Fed) 정책결정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초 발표된 소비자물가 데이터는 기대를 상회하는 물가 상2024.03.15 07: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생산 확대 전략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미국 내 생산 지원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 시간) 미 에너지부가 리튬 채굴 기업인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에 22억6000만 달러(약 2조9877억원)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네바다주에 있는 '새커 패스(Thacker Pass)'로 불리는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새커 패스에서 약 4만 톤의 리튬을 채굴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연간 80만 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곳에서 리튬 생산은 2027년에 시작되고, 연간 8만 톤까지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WSJ가2024.03.15 07:22
미국 하원이 1억7000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은 "무리하게 억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상무부 허야동 대변인은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조치를 취하여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왕웬빈 외무부 대변인은 별도의 브리핑에서 “미국은 틱톡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왕 대변인은 "미국의 사건 처리는 그들이 말하는 규칙과 질서가 세계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미국만을 위한 것인지를 세계에 더욱 분명히 보여주2024.03.15 06:59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어도비(Adobe)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회사는 이날 준수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어도비의 2분기 매출은 치열한 경쟁, 인공지능(AI) 통합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과 비디오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약화에 따라 월가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2억5000만~53억 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3억1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2분기 조정 기준 순이익 가이던스는 주당 4.35~4.40달러로 제시돼 시장2024.03.15 06:33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 동안 다섯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지표 발표 이후 한때 7만 달러를 밑돌며 6만87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2% 내린 7만293.62달러에 호가됐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 정도 급2024.03.15 06:2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회사”라며 “이 기업이 미국 철강회사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미국인 철강 근로자들에 의해 가동되는 강력한 미국 철강회사들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철강 근로자들에게 내가 그들을 진심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18일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전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초당적